평택 2함대엔 서해를 책임지는 주요함선이 정박해 있다.
주로 만재 배수량을 기준으로 구축함이니 초계함을 정하는데 미군의 기준보다는 작은 기준으로 하며 이지스함 같은 경우는 유명한 인물을 구축함, 호위함,초계함등은 광역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의 이름을 따는데 초계함이었던 천안함을 기억할 것이다.
20여년전 해군관함식을 보러 부산을 갔을 때 프랑스 해군의 배를 봤었는데 해양강국답게 컴퓨터를 통한 통제 시스템이 보였고 비교적 해군력이 약한 나라의 배는 사람의 기술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았던 것 같다.
그래도 뱃사람 답게 기백이 있었고 뭔가 통하는지 어울리는 모습을 보았다.
당시 복잡하지 않은 외관의 해양강국 전투함들이 이제 우리 해군에도 있으며 함대함 미사일이 탑제되고 헬기가 있으며 자동식 함포가 전면에 있는 배의 비중 또한 높아진 듯하다.
인천함을 둘러 보았고 해군수병이 연달아 오는 방문객들의 사진을 찍어 주느라 애를 썼고 승조원들은 안내하느라 열심이었다.
멀리 지나가는 화물선도 보이고 서해대교도 보였다.
과거 1894년 이맘때 청나라가 군대를 끌고 상륙한 곳이 바로 이 근처 였고 그 후 인천으로 일본군이 들어왔었다.
그리고 육군은 성환에서 헤군은 지금은 안산시지만 충청남도와 가까운 풍도근해에서 격전을 벌이나 일본군의 승리로 끝난다.
당시 일본은 패배한 청군들의 목을 베고 그림으로 그 장면을 남겼는데 그 치욕적인 면도 면이지만 그 결과 우리는 일본의 영향력에 들어가기 시작한다.
구한말 우리도 해군을 양성하기 위해 해군사관학교를 강화에 만들고 힘을 쏟고 군함을 도입하지만 역부족이었고 현재에 이르는 해군의 시작은 해방 후 손원일 제독의 공로가 크다고 본다.
멀게는 해상왕 장보고 바다의 왜구를 해상에서 화통과 화포로 격멸한 최무선 그리고 이름만 들어도 떨었던 이순신 장군의 피가 우리에게 있다.
그러나 아직 우리의 해군전력은 지상군 대비 세계수준으로 볼 때 주변국인 중국이나 일본 러시아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그들과 같을 필요는 없겠지만 우리의 경제수준과 무역량에 걸맞는 해군력을 갖는 것이 필요하며 그렇게 될 것이라 믿는다.
계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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