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사회복지 보수교육에 대한 유감

lkjfdc 2025. 2. 28. 19:29

사회복지사는 주기적으로 보수교육을 받아야 한다.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이루어 지는데 특정한 날 특정시간에 자신의 집과 가깝고 편한 시간을 잡기 위해  신청을 하는데 마치  경매시간이 임박한 사람들 처럼 모여서  경쟁을 한다.

작년에도 이런 것을 보면서 문제라고 생각했으나 지금까지 해온 것을 바꾸기는 쉽지 않은 눈치다.

문제는 인력이 부족한(부족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만든 중간관리자 및 운영자)현장에서 업무시간에는 빠져서 갈 수 없고 따로 쉬는 날짜에 맞춰서 정해진 기간 신청한  보수교육을 갈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온라인으로 진행을 해도 가능한 것들이 많음에도 현장에 강사를 모셔 실시하는 것은  비용을 내고 듣는 복지사들이 있어야 수입을 유지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학원에 근무할 때 연수가 있긴 하지만 가급적이면 연합회 차원에서 일괄적으로 강사를 모셔와서 진행을 했지만 근무중 정해진 시간  경쟁을 하면서 까지  교육신청을 하지는  않았다.

작년 시설에서 교육을 꼭 하지 않아도 되었지만 1급자격이 있다고 (실제 실무에서는 어떤 차이도 없음에도 의무로 보수교육을 해야 한다고 하여 2급은 해당사항 없음) 황금같은 나만의  휴일 밀리는 도로를 따라 교육을 갔었다.

사회복지사로서 경력도 짧고 경험도 일천하지만 솔직히 실무에 별 도움도 안되고 광범위한 것들을 시간만 채우기 위해 하는 교육은 피해야 한다.

사람들은 일방적이거나 형식적이면 군대식이라고 하는데 군대에서의 보수교육은 휴일을 써가면서 하지 않았고 자기 돈 내 가면서 교육장을 찾아가는 교육 또한 하나도 없었다.

세상은 빨리 변화하고 있는데 이 조직은 상당히 느리고 신중함을 넘어 너무나 경직되어 있고 형식적이다.

제발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입장을 고려하여 교육이 실시 되었으면 좋겠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별식을 만드는 것  (0) 2025.03.09
찹쌀떡과 망개떡  (0) 2025.03.01
비싼 과일도 있지만...  (0) 2025.02.25
퇴사 후에도 계속되는 만남  (0) 2025.02.23
직장 선임이 주신 선물  (0) 2025.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