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훈련소에서 (엄밀하게 말하면 사단 신병교육대)훈련병이 가혹한 징벌로 사망을 했다.
실무부대에서도 훈련중에 사고로 죽거나 안전사고로 죽는 경우가 있고 과거엔 언론에 공개되지 않고 군내부에서만 사고사례로 전파되어 일반인들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숨기기 어렵고 군도 차단하고 민간인들의 접촉을 막기 어렵기 때문에 사실대로 공개하고 그후 처분을 바라는 것이 옳다.
해병대의 채상병 사고도 은폐하고 축소하려다 일이 더 커졌다.
교육훈련중 임무수행중 사고가 나 순직자가 발생하고 사상자가 발생하는 건 조직의 특성상 어쩔 수 없겠지만 그 원인이 본질과 관련이 없고 지휘관이나 지휘자 그리고 부대원의 잘못으로 사고가 났다면 관련자를 처벌하는 것이 맞고 사고의 전후 사정을 군내부 뿐 아니라 민간에도 알려 비슷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과거에도 일부 지휘관들이 실무부대에서 자신의 지시를 불이행 한거나 또는 부대에서 발생하는 부조리를 막겠다며 과도한 처벌을 하다 탈진 증세를 일으켜 부대원들이 입실을 하고 사망자가 발생을 했는데 결국 자신이 사태를 더 악화시키고 비참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실무부대도 아닌 신병교육대 훈련병에게 가해진 사건이라 심각성이 더 하다.
비상식적인 징벌이나 가혹행위를 통해 뭔가 해결하려는 방식은 바뀌어야 한다.
사회가 바뀌고 세상이 변하고 있는데 군대는 아직도 과거의 잘못된 관행이나 부조리를 끊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고 당국은 사실을 정확하게 조사하고 관련자들이 저지른 일들을 숨김없이 공개하여 더이상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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