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이야기

망신 당하는 고위 장성들

lkjfdc 2024. 6. 30. 09:05

요즘 국회청문회에 나와 야당 국회의원들에게 망신을 당하는 전 국방부장관과 전 해병1사단장을 보면서 어떤이들은 군을 너무 무시하고 깎아내리는 행위라고 욕하는데 그간 이들의 변명과 피하기에 급급한 언행을 보면 그 이상의 망신을 당해도 할 말이 없다.

그리고 일부 군원로들 중에 그리고 과거 군을 전역한 사람들은 군에서 사고로 사람이 죽고 다치는 것 때문에 지휘관 특히 사단장까지 책임을 지고 그것을 넘어 모욕을 당하는 건 군의 명예와 전투력에 영향을 주기에 중단해야 하고 경찰의 조사를 받는 것도 못마땅하다는 주장을 한다.

군에서의 사고나 사망은 임무의 특성상 있을수 있다.

그러나 높은 자리를 차지 하고 있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남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자리보존에 급급하고 자신이 무얼 잘못하고 있는지 밝히기 보다는 변명으로 일관하면 어깨에 달고 있는 계급의 의미는 퇴색하는 것이고 높던 자리의 명예는 추락하는 것이다.

애초에 사실대로 인정할 것 인정하고 책임을 지려는 자세를 보았다면 커지지 않을 사건을 해병대 수뇌부와 청와대 그리고 국방부가 키웠다.

12사단 신교대 훈련병 사망사고를 놓고도 일부 군원로(하나회 출신)는 사고 관련 중대장과 부중대장의 처벌을 우려하고 군전투력 하락을 이야기 하는데 이것 또한 시대착오를 떠나 가치가 전도된 생각을 쏟아낸 망언이라 보며 이것을 편드는 어른들 또한 제정신이 아니라고 본다.

강한 훈련과 가혹행위는 다르며 과거 자신들의 행동이 왜 잘못되었는지 모르는 자들이다.

아침마다 나오는 뉴스를 보면서 웃을 수 없는 건 나뿐이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