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이야기

사회복무요원들이 하는 일

lkjfdc 2024. 5. 20. 21:38

지역아동센터는 동네에 위치하며 주로 40~50여평 규모의 가정집에서 운영을 하며 어린이집과 초중등 보습학원, 미술학원,음악학원, 예절교실등에서 하는 다양한 과정들을 영세민 아이들이 경험할 수 있게 하고 간식과 저녁도 준다.

내가 아이들이 어리면 보내고 싶을 만큼 잘되어 있고 맞벌이 부부나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선 믿고 맡겨도 좋은 곳이다.


이곳은 규모에 따라 관리 인원이 다양하나 보통 센터장과 사회복지사 2명 조리사 그리고 사회복무요원이 배치되어 있고 외부에서 강의나 예능활동을 하러 오는 다양한  강사들이 있다.

그중  군복무를 대신하는 사회복무요원을 이곳에 투입하여 아동들 교과지도와 청소나 생활지도등을 담당하게 하는것이 그 목적에 맞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

보통 지역아동센터에 나오는 사회복무요원(고학력자들이 많은 편)들은 현역으로 가서 행정병을 하거나 지역의 예비군 중대 상근예비역을 해도 그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건강상 이유로 또는 신체등급 때문에 사회복무요원이 되었겠지만  이들의 업무는 간단하지 않다.

어떤 아동센터는 사회복무요원들이 중학교 학생들의 교과(학원강사 역할과 유사하기에 일반인은 쉽지 않기에 고학력자인 경우가 많음)를 지도 해주고 이들이 없으면 사회복지사가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차라리 사회복지사 중 적합한 이를 채용하거나  시청이나 관계기관에서는 더 많은 민간인력을 채용하여  보내고 사회복무요원들은  군이나 관련업무로 돌려야 하고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며 종교적 이유나 다른 문제가 있다면 그에 적합한 업무에 투입해야 한다.

지하철 부터 관공서 그리고 각종 복지기관까지 사회복무요원을 배치하는 건 뭔가 병역의무가 왜곡되고 있다고 보며  그 고마움이 당연한 것으로 아는 풍토도 잘못되어 있고 자신들이 급여를 주는 것이 아니다 보니 함부로 하는 경향도 있고  국방의 의무와는 다른 일을 하고 있으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며 다음으로 군대를 대신해서 왔다는 인식으로 인해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약자인 청년들 떠 넘기면서 그래도 '군대간 젊은이들 보다 편한거야! '라는 편견과 무시가 있고 근무하는 요원들 또한 피해의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또래나 군복무를 해보지 않은 여성들이나 성인들이  군복물에 대한 몰이해를 할 수 있다.

현역병 입대자가 부족해 앞으로 사회복무요원의 공공기관이나 복지관련 기관의 근무가 줄어 들겠지만 미리 미리 준비하고 상근근로자나 정규직 직원을 쓰고 그들의 일을 직접할 때 조직도 발전을 하고 민원인들이나 도움을 받는 이들도 좋을 것이다.


군복무를 요역화 하거나 대체근무라는 명목으로 본래 목적과 다른일을  하는 것은 제한해야 한다.

다음으로 국방의무를 이유로 군병력들에게 온갖 힘들고 어려운일 , 훈련받은 사람도 하기 어려운 위험한 일들(채상병 사건같은) 그리고 민간인들이 해야 하는 대민지원, 쓰레기 수거 같은 것을 비상사태도 아닌데 하게 하는 건 이제 그만 두어야 한다.

군인 특히 의무로 복무하는 인력들을 노예 부리듯 하는 관행은 없어져야 하고 민간인들의 위험하고 어려운 일 더러운 일은 그에 맞는  전문가들에게 정부는 합당한 비용을 주고 맡겨야 한다.

병역의무를 하기 위해 소집된 청년들은 막 부리는 노예들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