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 표구점에 그려진 풍경화에 온갖 꽃들이 피어있다.
이 그림은 들판의 꽃들과 겹쳐 놓아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다.
표구점 주인은 계절과 맞는 장면를 보여주기 위해서 창가에 올려 놓은 것이 아닐까?
마침 5월 ...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과거 미국으로 이주민이 타고 간 배의 이름을 보면 May flower 라고 한 것을 보면 이해가 가기도 한다.
4월에는 나무의 꽃이 많이 보인다면 5월에는 풀의 꽃까지 더 피어 '만화방창'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그림에는 과장이 되어 있는 것 같지만 여러 꽃들 중에 '엉겅퀴'가 눈에 뜨였고 세밀하게 잘 그렸다고 생각하고 다른 꽃들은 이름도 모르겠고 생략된 느낌이다.
다른 풀꽃과 달리 튀는 느낌이 강하고 눈에도 잘 들어온다.
길을 걷는데 그림에 나온 것 처럼 엉겅퀴 꽃이 눈에 잘 들어오고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것이 보였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 계절의 여왕 처럼 여러 꽃들의 모습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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