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관악산 아래 봉천동

lkjfdc 2024. 4. 1. 21:10

봉천동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법정동 중에 하나로 봉천11동까지 있었고 지금은 별도의 이름을 지어 따로 불린다.

관악구 인구의 약 절반이 봉천동이며 나머지는 신림동이며 남현동이 일부이다.


인구가 20만이 넘으며 지역에 따로 독립해 놓으면 오산시  정도의 인구이다 .


과거엔 금주 또는 금천으로 불리기도 했고 일제 땐 과천에 소속 되었다. 시흥에 소속 된 적도 있었다


관악산 아래 신림동과 펼쳐진 곳으로 서울의 대표적인 주택가이다.







서울에 있지만 대규모  빌딩이 모이거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 곳이 아니며 예전에는 토착민들이 살기도 하던 곳이며 4대문 안이나 근처에 살던 이들이 이사를 오기도 하고 전국 각지에서 이사  온 사람들이 산다.

얕은 산과 비탈에 작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고 조금만 벗어나면 산을 볼 수 있다 .


서울대학교가 바로 뒤에 있으며 낙성대가 있는데 낙성대는 '별이 떨어진 곳'이고 강감찬 장군이 이곳에서 태어났다.


인헌이라는 이름이 많이 보이는데 이는 강감찬장군의 '시호'이며 현재 낙성대 부근의 동네를 낙성대동 그리고 인헌동이라 하며 이곳엔 인헌초등학교, 인헌고등학교도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 무공훈장엔 '인헌무공훈장'이 있는데 바로 강감찬 장군을 되새기는 의미이다.

바로 뒤 관악산의 봉우리들이 보이고 서울을 지키는 수도방위사령부가 근처에 있다.

복잡할 것 같지만   아기 자기한 동네 봉천동은  걸어 다니기 좋고 과거와 현재가 다양하게 존재하는 아름다운 곳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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