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나이가 많고 경험이 많은 어른들이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들을 보고 역사의식이 없고 너희들이 무얼 알겠니? 하면서 무시를 하는데 초등학교나 중학교에서 배우는 역사지식은 생각보다 간단치 않다.
조금 쉽게 표현이 될 뿐이지 교과서에 나온 사건이나 사실적인 내용을 제 시간에 공부한 학생들은 많은 것을 알고 있고 어떤 경우는 대학생 이상의 지식을 갖고 있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무시하고 대응했다가는 큰 코 다치고 망신을 당한다.
머리가 좋아서 그럴수 있겠지만 관심이 많고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며 수학 영어에만 치중하는 경우도 있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책을 보고 자료를 찾아 공부한다.
과거 역사를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이 누나로 부터 용돈을 받고 조카에게 역사 과외를 하다 바닦이 드러나 위험을 감지하고 돌려주고 다른 사람을 가르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조금은 알게 되었다면 반성을 했다고 한다.
보통 남을 가르치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되는데 관심이 많은 어린 학생을 가르치면서 성인들이나 가장 공부를 많이 하는 대입수험생을 가르치는 것 보다 더 많은 공을 들여야 할 때가 있다.
수학이나 영어는 위계가 강한 과목이며 단계를 밟아야 하지만 어떤 부분의 역사나 이야기는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관심을 갖고 고찰하는 사람을 당할 수 없으며 특히 지식습득이 빠른 어린이들의 경우 공부하지 않는 어른 뿐 아니라 얕은 지식의 사람을 능가한다.
학년이 높고 나이가 많으면 많은 역사지식이 있을 수 있겠지만 어린이들 중에도 대단한 이들이 있다는 것을 잊어선 안된다.
이들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도록 어른들은 힘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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