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영화 짱구는 못말려의 배경은 일본이며 시기를 따졌을 때 약20여년 전이 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사람이 많이 모여사는 일본 동경에 사는 짱구네집을 보면 장기 담보대출로 주택에 살고 있고 그 빚을 갚느라 아버지 신형만은 직장을 다니는 데 열심이고 짱구어머니 봉미선은 살림하고 아이를 보느라 극성을 떤다.
짱구 이모는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3포세대이며 극중의 배경은 일본이지만 왠지 우리와 많이 닮아 있다.
그런데 20년 후를 가상해서 '짱구는 못말려'를 오늘날에 맞춰 구성한 내용을 보면 짱구는 알바를 뛰며 생계를 유지하며 상당수는 양질의 일자리가 없어 힘들고 친구 중 철수만 대학을 진학한다. 는 내용을 본적이 있다.
현재 일본의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차이는 어마어마 하며 동경과 그 부근의 주거비와 교통비는 상당히 비싼 편이며 이 곳 또한 양극화가 심하고 특히 양질의 일자리는 너무 부족하여 젊은이는 젊은이 대로 노인들의 경우 고령의 나이에 술집의 종업원으로 취직을 하며 힘든 일에 내몰린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시기가 빨리 도래 할 것이란 예측이 있고 아직도 부동산에 묶여 있는 돈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만화다 보니 황당무개한 내용도 있지만 ( 배경이 충남 태안이고 기차가 다니며 천리포 만리포가 이정표에 나온다.) 그러나 만화가 끝날 무렵 짱구 가족이 고속전철을 타고 도쿄에 도착 늦은 시간 전철을 타고 동네의 좁은 길을 걸어 들어가는 장면을 보면 실제 일본인들의 바쁜 생활을 잘 표현한 것 같고 현재 상당수의 국민이 거주하는 수도권의 모습이랑 별 차이가 없어지는 것 같다.
결국 우리의 일상을 따지게 되고 경제대국 일본의 현재 모습이 미래 우리의 모습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며 보다 알차고 사회갈등 없이 공존공영할 수 있는 방법이 무얼까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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