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유튜버들 중 '김 구' 선생이나 '안중근 ' 의사, ' 윤봉길 '의사의 뒷모습을 이야기 하고 자신들은 여러 시각으로 평가를 한다면서 기록들을 제시하며 너무 과대 평가되었다며 방송을 한다.
그리고 달리는 댓글을 보면 ' 잘 몰랐던 사실을 알았습니다.'
' 학교 역사교육이 잘못되었습니다.'
' 우리가 경계할 건 일본이 아니라 북한과 중국입니다.' 로 흘러간다.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은 자신이 공부한 자료와 경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당시의 상황을 자신만의 잣대로 바라보게 된다면 그것을 반박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이 들고 증거를 찾기 위해 많은 것을 소모하게 된다.
문제는 많은 시간을 소모하는 것이 아까운 것 보다 감정이 격해지고 서로 갈등을 유발할 수 있고 이러한 것을 바라보는 나쁜 세력들이 국내외에 존재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이들은 여론을 조작하며 우리 사회나 민족의 긍정적인 부분보다 부정적인 부분이 부각되고 우리의 힘도 약해진다.
뭔가 우리가 제일이고 우리민족이 최고라는 것을 강조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꼭 그 인물을 깎아내리고 우리가 알고 있던 그런 인물이 아니라고 해야 영상의 조회수가 오르고 자신의 지명도가 올라 이익을 기대하는 것으로 귀결 된다면 본인은 좋을지 모르지만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은 좋지 않다고 본다.
일반적으로 유튜브나 인터넷을 접하는 사람들이 한 번 들은 것을 관심이 있어서 교차 검증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학자들 처럼 책이나 자료를 찾아 반박하는 것도 아닌 현실에서 목숨을 바쳐가며 일제와 싸운 인물을 부정적으로 평가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들에게 요구하고 싶다 독립운동가들을 깎아 내리기 전 진짜 친일을 한 인물들을 하나 하나 더 찾아 그의 자세한 모습을 연구하여 발표할 생각은 없는지 ...
독립운동가들에겐 현미경을 대면서 비판하고 친일 인사는 천체망원경을 대면서 옹호하고 이들을 이해한다는 식으로 설명을 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불공정하고 위험한 처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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