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살 때 방에 알맞는 가구를 사러 갔으나 앞과 뒤가 다른 가구의 질과 특히 표면의 흠집이 날까 조심을 할 수 밖에 없는 불편함 때문에 동네의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분께 방 크기에 맞는 책꽂이와 수납장을 해달라고 하니 사진에 나오는 모양의 작은 수납장을 여러개 연결하고 책꽂이 까지 일체형 처럼 설치하여 사용했었다.
그러나 이사를 오면서 갑자기 해체하고 다시 조합을 했으나 몇 몇 개는 따로 떨어져 나오고 이젠 사용할 수 없게되어 내놓게 되었다.
흠짐이 날까? 망가질까? 걱정하기 보다는 아이들의 장난과 낙서 그리고 시간이 가면서 생기는 흔적을 보며 사용했었다.
그러다 신발장으로 사용했었으나 용도가 다한 것 같아 밖으로 내놓게 되었다.
장식이 화려하고 멋진 고가구나 속칭 '럭셔리' 한 가구와 거리는 멀지만 나와 가족들이 잘 사용하다 내놓게 되는 것이라 아쉽기도 하다.
다음에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간다면 기성가구를 사기 보다는 인테리어 업자가 맞춤제작해주는 것을 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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