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이야기

1루 미트

lkjfdc 2022. 6. 9. 15:06








야구선수들이 쓰는 장갑을 글러브라고 하는데 포수와 1루수가 쓰는 건 미트라고 한다.

글러브는 뭔가를 잡는 다는 느낌이 있으나 미트는 맞는 다는 느낌이 있다.

가장 몸이 활발한 선수들이 유격수나 2루를 보고 겁이 없는 선수가 3루를 본다면 1루는 장타력을 가진 거포들이 공을 잡는 다기 보다는 맞아내듯 포착하기에 미트자체가 넓고 긴 느낌이다.

포수의 미트가 두툼하다면 1루의 미트는 얇고 예민해 보인다.


글러브에 비해 사용하는 사람들이 적고 그러다 보니 공급이 적다.

쓸만한 것들은 비싸고 주로 외제다 보니 마음을 먹고 사야한다.


새것이 좋겠지만 길들여야 하고 또한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어 중고를 사게 되는데 과거 동대문 야구장이 있던 시절엔 구할 수 있는 곳이 많았지만 지금은 주로 인터넷을 통해 구한다.

하지만 인터넷은 사진으로만 보고 사거나 다른 이들의 댓글 평가를 보고 사니 만족하지 못할 수 있다.

그래서 찾았던 곳이 신설동 풍물시장이었는데 철수를 했는지 현재는 없는 것 같다.

그래서 간곳이 청계천 헌책방 길이었고 이곳 중 야구용품만 전문적으로 파는 곳이 있어 가게 되었다.

사장님 내공이 보통이 아니고 사진의 제품과 상태만 보고 평가를 해주시고 자신이 취급하는 여러가지 제품을 현실적인 가격에 판매를 한다.


새것을 사면 좋겠지만 프로선수들도 부담스러운 가격의 제품을 살수 없기에 잘 길들여지가나 아니면 자신이 길들여 쓸 것을 구하기 위해 간다.


중고긴 하지만 손을 보고 가다듬어서 써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