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이야기

야구경기에서 심각한 오심(NC와 두산전)

lkjfdc 2022. 8. 15. 10:58





목요일 저녁 잠실야구장에서 NC다이노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가 있었다.

타석에는 두산의 강타자 양석환 선수가 있었다.

8회말 2: 2 상황에서 1아웃이었고 2루에 주자가 있었으며 두개의 스트라이크가 들어온 상태...

양석환 선수는 투수의 공을 보고 방망이를 휘두르려고 하다 멈췄으나 1루심인 박근영 주심은 방망이가 돌았다는 판정을 했고 주심의 아웃판정이 나왔다.

두산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은 판정에 대한 항의를 했으나 받아 들여지지 않자 그만두고 덕아웃으로 향했고 양석환 선수는 무언의 항의를 하며 돌아가지 않았다.

관중들은 판정이 잘못됨을 보고 소리를 질렀으나 경기는 진행이 되었고 두산은 NC다이노스에게 3:2로 패했다.

양석환선수가 안타를 치거나 홈런을 쳐서 경기를 뒤집고 안 뒤집고를 떠나 명백한 오심이었으며 더 큰 문제는 해설을 하는 아나운서나 야구해설위원도 그것을 대놓고 말하지 못하고 '돌려서 지적'을 했다.

좁은 야구판 한다리 걸치면 다 알고 선 후배이기 때문에 불편한 건 사실이다.

평상시엔 쓴소리에 충언을 아끼지 않는 야구계의 대선배가 입을 닫고 있는데 바뀌기 어렵고 결국 심판이 경기를 지배하며 '컴퓨터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끊이지 않는다!'

또한 명백한 오심이 분명함에도 지적을 못하고 넘어가니 팬들이나 시청자들은 화가 나고 특히 경기에 임하는 선수와 팀은 더 큰 실망을 할 것이다.

어디 야구만 그런가? 정치적 판단이나 사법부의 판단 그리고 언론의 보도 태도를 보면 더 심한 경우가 많다.


사람 좋다는 소리와 넓은 인맥관리 때문에 명백한 잘못을 보면서 말을 못한다면 그것 또한 문제이고 해설가로서의 명예도 실추될 수 있다.

올바른 판정과 함께 올바른 해설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