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거창 웅양면 식당에서

lkjfdc 2022. 2. 5. 14:09








거창은 서부경남의 북서쪽 고을로 덕유산을 경계로 전북 무주, 장수등과 마주한다.

육십령같은 고개가 경계를 이루고 동쪽으로 합천이 있고 북쪽엔 김천이 있고 김천의 서쪽은 영동으로 충북 전북 경북의 꼭지점에 가까운 삼도봉이 멀리 않다.

산간지방의 모습도 있지만 교통의 요지로 고속도로가 잘 뚫려있고 서울에만 있을 것 같은 서울우유공장이 있고 안의면엔 소고기 요리가 유명하고 '상림'숲도 유명하다.

김천으로 진입하기전 웅양면 한기리엘 들렸다.

식당을 찾고자 거창으로 진입하면서 살폈지만 문을 닫은 곳이 많았는데 한기리 길가에 작은 식당이 영업을 하고 있었다.

여러가지 음식이 있으나 명절이라 바빠서 한가지 음식밖에 안된다고 하여 설렁탕을 시켰는데 고기의 양이 많았고 기다리는 시간 가게에서 만든 한과를 주셔서 먹게 되었는데 사과맛과 포도맛이 났다.

웅양면의 특산물이 사과와 포도라 했고 주변에 계곡이 발달되어 있다고 했다.

보통 설렁탕을 시키면 깍두기 전부인 경우가 많은데 김치와 고추절임, 무채등도 내놨고 계란후라이를 주셔서 인상에 남았다.

웅양면에서 조금 더 달리니 바로 경북 김천과의 경계선에 다다랐고 도로를 관리하는 기관도 진주에서 대구로 바뀌었다.

경계선인 고개는 높지 않았지만 그 느낌은 달랐다.

길을 개울을 따라 이어졌고 앞과 옆으로 산들이 솟아 있고 계절은 그렇게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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