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일찍 찾아온 추위

lkjfdc 2021. 10. 21. 08:36



한달 먼저 추위가 온 것 같다.

마치 11월의 하순을 보는 것 같고 김장철의 느낌이 난다. 5일전까지 반팔의 옷을 입고 에어컨을 가동했었다.

사람의 마음의 변덕스러운게 8월엔 돈좀 생기면 에어컨을 추가 설치해야 겠다는 구상을 했었는데 이젠 학원에 난방을 어떻게 할까? 생각중이다.

영상 3도 정도니 산간지방이나 경기북부나 강원도 내륙은 영하로 내려갔을 것 같고 낮에 기온이 오른다고 하는데 다른 것 보다 농사짓는 분들의 고민이 많을 것 같다.


아직 마트에 가면 포도도 나오는데 잘익은 감과 대추가 가득하고 뭔가 이상하다.

아직 가을이 머물러 줘야 하고 그래야 생각할 것 정리할 것 마무리 할 것이 있는데 너무 빨리 가는 것 같다.

공부는 안하지만 책도 좀 보고 눈오기전 오르막길 내리막길 산책좀 한 뒤에 국화꽃도 조금 쳐다보고 누런 벌판도 볼 수 있는 시간을 보낸 후에 가을걷이가 마무리 된 후에 서리가 오고 추위가 왔으면 한다.

아직도 푸른 나뭇잎을 보면서 잠깐 이러다가 말 것이란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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