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이 개최되었다.
작년에 열렸어야 했지만 '코로나'라는 전세계적인 전염병으로 인해 미뤄졌고 현재도 멈추지 않은 상황에서 열렸다.
올림픽은 전세계인의 축제이면서 개최국의 문화와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새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인데 특히 하계올림픽은 그 영향력이 크다.
긍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자신의 강점을 부각하느라 약점을 감추고 힘없는 계층을 더 어렵게 할 수 있다.
일본의 경우 2차세계대전의 전범국이지만 원폭을 맞은 피해자라는 걸 강조하며 폐허에서 일어난 자신들을 설명하고 산업국가의 모습을 64년 도쿄올림픽에서 보여주려 노력했고 실제 경제호황과 함께 경제대국이 된다.
우리의 경우는 88올림픽 이후 많은 것이 변했지만 민주화가 함께 시도된 결과와 서로 맞물려 정치 경제 뿐 아니라 사회문화까지 변화했고 일본과는 달리 과거에 큰 죄를 짓지 않았기에 다른 나라와의 관계도 개선하면서 발전을 했다.
그러나 현재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유출문제의 심각성을 감추고 코로나 문제까지 맞물려 여러가지 악재에 시달리고 있고 우리나라와는 더 불편해 졌다.
이웃나라와 사이가 좋아도 일본의 심각한 상황을 해결하기 힘든데 현재의 경우는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
임진왜란 이후 별 볼일 없는 해안습지에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건설한 에도는 거대한 도쿄가 되고 계속 규모를 키우고 넓혀 근대화의 상징으로 동아시아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거대도시가 되고 기회의 땅이 되었지만 그에 따른 불만과 문제도 함께 내포된 곳이 되었다.
전세계의 축복속에 치뤄질 올림픽이 경제대국이라는 일본의 입장과 다르게 자신의 문제를 감추고 그것을 개선하거나 해결하려는 의지가 없는 상황에서 실시 된다면 그 결과는 나쁜 결과와 함께 일본국민을 불행하게 하고 전세계인들 힘들게 할 것이다.
도쿄올림픽이 무사히 진행되어 마무리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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