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학입학을 원하는 지원자가 감소하여 대학은 비상이다.
특히 전문대의 경우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강좌를 개설하기도 하고 교수들과 직원들은 학교 뿐 아니라 학원에도 입시원서와 요강을 돌리고 진학상담을 하며 바쁘게 뛰고 있다.
사립대학의 경우는 더 심각하며 그나마 국공립은 구조조정도 하고 여러진통을 겪으면서 뭔가 해결책을 강구하고 있다.
90년대부터 증가한 대학은 왠만한 기초자체단체에도 한 곳씩 있고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하나의 축이 되고 있다.
중고교의 학생수가 줄고 있고 대도시의 초등학교의 학생수도 줄고 있기에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내에 근거리 대학끼리 통합을 하거나 자신들이 특성화하지 못할 학과나 학부는 다른 곳에 양보를 하고 교직원들의 갑작스런 실업까지 생각을 하겠지만 쉽지 않을 것이다.
교육 외적인 환경 또한 대학에 큰 변화를 강요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도 줄고 있고 입학을 하여 뭔가를 전공을 하기 보다는 불안한 경제여건으로 인해 학교 가는 것 보다는 기술을 배우는게 바람직하다고 이야기가 나오고 물질적인 측면을 우위에 두면서 진학보다는 '돈'을 강조하는 것도 위험하지 않나? 생각한다.
일부 성공한 연예인 아니면 유투버 또는 일부 배달업체 사장 아니면 중장비 업체 사장 또는 카센터 같은 업종을 모델로 삼아 고교 때 부터 학교수업을 등한시 하는 걸 넘어서 학교를 그만두고 검정고시를 보겠다며 청소년들이 요즘 자주 학원을 방문한다.
대학도 입학정원을 줄이겠지만 막연하게 자신의 진로를 자세히 알아 보지 않고 평범한 일상보다는 다양한 직업을 택하는게 좋아 보일 수 있겠지만 좀더 신중했으면 한다.
자신의 잠재력을 더 찾아보고 부모나 가족들이 자신들을 챙겨줄 때 고등교육기관에 입학하여 시기를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
꼭 이름난 학교를 가라는 게 아니며 배우는 시기를 놓치지 않을 때 본인도 가족도 시행착오를 덜 겪을 것이며 후회도 적을 것이다.
대학의 구조조정과 신입생들의 적극적인 행보가 잘 맞아 떨어져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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