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이야기

프라스틱 모형자

lkjfdc 2020. 9. 8. 17:31

 

 

70년대 초등학생들이 사용하던 문구중에는 책받침과 대나무자등이 있었고 가끔은 여러가지 모양이 파인 프라스틱 자도 있었다.

80년대에서 90년대(대전이 직할시라고 표기된 것을 보고 유추) 까지 사용된 것 같고 요즘은 잘 보기 어렵다.

제도나 설계를 하는 경우 더 정밀한 자를 사용했고 주로 국산제품이 아니었고 외제였으며 가격도 비쌌다.


하지만 군대에 납품하는 계측장비나 부수기재를 만들어 내는 회사 중에는 외국제품 못지 않은 정밀한 제품을 뽑아냈었다.

일반인들 특히 어린학생들은 정밀한 것도 필요했지만 기본적인 도형이나 모양을 그릴 수 있는 자만 있어도 즐거웠던 것 같다.

문제는 내구성이 떨어져 잘 부서지고 금이가서 오래 사용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다.

필기한 내용을 검사하여 점수를 주는 경우도 있었고 색깔별로 잘 정리한 학생들도 있었다.

나야 뭐 그냥 연필로 제멋대로 썼고 공책의 겉표지가 날라가고 가끔 노트를 짝 ! 찢어 비행기를 접었는데 찢어낸 종이와 같은 숫자의 종이들이 분리되어 사라졌다.

당시 예쁘게 정리하고 선생님께 도장을 받거나 사인을 받던 친구들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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