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전용선이 깔린 PC방에서 게임을 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카트라이더'는 집에서도 사무실에서도 어린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즐겼고 그 이후에도 사랑을 받았고 지금도 하는 것 같다.
나는 게임엔 재주가 없어 남들 하는 것만 봐왔으며 이 캐릭터는 우표로 만들어져 나오기도 했고 연필로 만들어져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이나 베트남 필리핀으로 공장이 이사를 가고 상표만 우리것인 것인 경우가 많아 지면서 초등학생들이 쓰는 문구도 순수국산은 점점 줄었고 '비교우위'에 따라 경공업 제품의 다양한 것들이 생산을 중단한다.
또한 우리나라의 자본이 외국에 투자가 되고 반대로 우리나라로 외국인들이 많이 들어오고 저렴한 노동력은 주로 작은 공장이나 단순노동 현장으로 유입이 되면서 근근히 유지하게 된다.
세계화 되고 정보화 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게임산업을 향한 노력과 변화는 다양한 산업에 영향을 주었고 거기에서 파급된 캐릭터 관련 제조업은 다양한 상태로 국내에 머물기도 했지만 외국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
카트라이더 연필이 지금도 나오긴 하지만 2000년대 초반엔 대전의 동아연필에서 만들었으나 지금은 외국의 공장에서 동아연필이 아닌 다른 회사에서 만들어 지는 것 같다.
태극기를 표시한 걸 보면 2000년대 초반 국내에서 만든 연필이 점점 줄어들고 있던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연필산업은 80년대에서 90년대 정점으로 가다가 2000년대가 넘어가면서 쇠퇴한 것 같다.
다른 무엇보다 일반연필은 외국에서 만들어져 들여오겠지만 특수한 기능의 연필은 순수국산이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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