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

8.15광복의 의미

lkjfdc 2020. 8. 16. 18:30





1945년 8월 15일 광복이 되었다.

당시 일본의 항복을 안 사람은 몇 안되었고 진짜 '도둑같이'찾아 왔다.

서울 거리도 조용했다고 하며 시골의 5촌 아저씨는 일본군 징집에 응하기 위해 가던길 소식을 듣고 가슴을 쓸어 내렸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 술렁였고 상황은 변했고 광복이 되었음을 알았다고 한다.

그러나 일본군은 상부의 지시를 기다리며 긴장을 풀지 않았고 중국에서 미국수송기를 타고 온 광복군 병력과 미군들의 착륙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고 다시 왔던 길로 돌아 중국으로 가는 상황이 펼쳐졌다.

일본은 미국에 항복을 한 것이지 조선의 독립은 인정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무척 더운 해였고 정부를 미리 준비했지만 미군정이 실시되었다.

당시 공립중학교가 기초자치단체에 새로 세워지고 일제 강점기 부터 있던 농림고도 변신하여 내부의 학제에 변화를 주며 중고등학교를 차차 분리 한다.

그리고 지역에 따라서 토지를 수용하여 면지역 중 교통이 좋지 않은 곳에 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가 따로 세워진다.

해방 이후 조선이라는 이름을 다시 쓰고자 했고 남조선국방경비대 같은 명칭이 존재했다.

스스로 찾은 것이 아니었고 분열된 상태에서 또 많은 이들이 일제에 순응하고 해방될 것을 생각하지 못했기에 또 피를 흘리며 싸웠다.

세월이 흘렀고 광복절행사를 볼 때 느끼는 건 여전히 우리는 완전히 해방된 나라에 살고 있다는 확신 보다는 당시의 많은 것들을 해결 못하고 시간이 더 지나고 치유되길 기대 하면서 살고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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