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년도에 나온 중학교 국어 자습서이다.
이 때 나온 자습서는 80년도까지 유효기간이 아니었나 ? 생각한다.
내가 80년도에 중학교 1학년이었고 당시 교과서는 81년에 나오는 교과서에 비해 종이의 재질이 안 좋았으며 두꺼웠다.
80년 신군부가 집권하면서 교복자율화를 추진하고자 준비를 했던 것 같고 교육과정은 그전에 준비를 했는지 아니면 시대의 흐름에 맞게 했는지 모르지만 81년도 중학생 부터는 바뀌지 않았나 생각하며 83년에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도 교과서가 선배들과 같았고 그 이후에 보안지로 변화되었다.
아무튼 78년도의 자습서 내용은 80년대와 같아서 나는 아는 선배에게 참고서를 빌려보기도 했고 부족한 건 동네잡화점에서 구입을 했었다.
물론 세부과목이나 특별한 참고서는 도시서점으로 가거나 서울의 청계천 헌책방을 찾아가야 했고 당시 국어책은 국정교과서로 중학교가 한종류 고등학교는 인문계와 실업계 두종류였다.
잃어버리면 선배에게 빌려도 되고 표시된 내용을 참고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지금과는 다른 내용이 보이지만 독특한 동양화 풍의 삽화가 눈에 뜨이는데 '송영방'화백이 그렸던 것으로 안다.
아쉬운 건 당시 교과서가 있다면 지금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많은 참고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흔하다고 생각했고 귀한지 모르고 지내온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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