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가 아직 사라지지 않았고 국회의원선거가 얼마 안 남았다.
국회의원은 입법부의 구성원이며 이들이 주로 하는 일은 법률을 제정하고 개정하는 일이며 국정을 감시하고 국민의 대표로서 할 말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역주의가 강한 우리나라의 정치문화 때문인지 바라는 것이 많아서인지 국회의원이란 자리에 대한 생각은 소원을 들어줄 구세주처럼 여겼고 평상시에는 국회에서 보이지 않가가 선거철 지역에서 인사 잘 다니고 동창회 체육대회에 잘 나타나는 인사에게 점수를 주고 그가 지역을 위해 일해주는 사람이라 여기며 뽑아주었다.
물론 지역발전에 힘을 써주는 사람도 필요하지만 지역주의를 부각시켜 타 지역과 갈등을 유발하고 자신의 지역만이 정당하다는 걸 주장하여 자신의 인기를 높여 표를 얻는 건 옳지 못한 행위라 생각한다.
국민들 또한 자신의 지역만 생각할 것이 아니고 대승적 차원에서 현시국을 바라보아야 한다.
사람이 혼자 잘못된 행동을 할 때는 그것이 잘못된 것인줄 알지만 같이 잘못된 길을 가고 뭔가 미쳐있으면 그 방향을 잃고 만다.
욕먹는 것이 두려워 특히 지역에서 말이 나올까 말하지 못하고 선거 때가 되면 좋은게 좋다고 문제가 있건 없건 나에게 찾아와 주고 주민들을 상전 모시듯 예우해주면 '이 사람인가 보다!'하고 그의 과거행적이나 뒷모습 조차 보지 않고 표를 던져서는 안된다고 본다.
국회의원 선거는 인기투표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이 나라의 운명을 이끌고 나갈 일꾼을 뽑는 냉정한 과정이다.
나에게 잘해준다고 나하고 친하다고 뽑았다가 땅을 치고 후회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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