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이야기

한영애 LP

lkjfdc 2019. 11. 6. 08:13






 

 

 

 

 

 
한영애란 가수는 나이를 가늠할 수 없다.
 
늘 청춘같은 모습이다.
 
목소리는 4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지지 않은 것 같고 특이한 음색이고 한번만 들어도 잊히지 않는다.
 
가수란 고음 쫙쫙 뽑고 꾀꼬리같은 소리도 좋지만 깊이가 있고 개성이 있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배우를 하기도 했고 작은 몸이지만 그녀에게는 거인의 느낌과 함께 우습게 볼 수 없는 아우라와 함께 신내림을 받은것 같은 느낌이 있다.
 
혼성중창단 해바라기에서 다른 가수들과 노래할 때도 멋있었지만 혼자 무대를 장악한 모습은 더 멋지다.
 
판도 여러장을 만들었고 유행이 지나면 사라지는 노래가 아닌 영원히 사람들의 가슴에 남아 마음을 흔들고 감동하게 하는 노래가 계속되었으면 한다.
 
'여울목'이란 노래를 듣다 보면 내가 태어나 자랐던 한강 팔당호 주변의 안개가 생각나고 특히 겨울이 오기전 풍경이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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