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

평양의 과거와 현재지도

lkjfdc 2017. 4. 18. 14:15

 

 

 

우리나라는 삼남인 충청 전라 경상도가 고향인 사람들이 인구의 절반(50%)이었고 다음으로 황해도 평안도 함경도가 (30%)그리고 20%가 경기 강원이며 한때 서울은 경기도 서울시라고 불린적이 잠깐 있었고 경기도청이 서울에 있었다.

 

 

아무튼 해방후 이북의 체제에 반대한 사람들은 상당수 남으로 내려왔고 이남에서 문화운동이나 노동 운동을 했던 사람들은 북으로 갔다.

 

그것이 평생 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이제 70년이 넘었다.

 

남한에 정착한 실향민들은 모임만 만든 것이 아니고 자기 고향의 연보나 연감을 만들어 편찬 했고 남쪽 사람들 못지 않게 자신의 고향을 알고자 노력했고 자료로 남겼다.

 

그 중 평안남도 도민회가 만든 지도책이 있어 보게 되었다.

 

다른 것은 차차보기로 하고 북한의 중심도시이며 고구려의 도읍지였던 평양을 살펴 보겠다.

 

한강이 남북으로 서울을 가른다면 대동강은 동서로 평양을 가른다.

 

서울이 북쪽이 먼저 발달 했다면 평양은 서쪽이 발달했고 서울과 마찬가지로 산으로 둘러쌓여 있으나 북한산 관악산에 비하면 낮은 산인 대성산 229m 운두봉129m정도이며 대동강안에는 능라도와 양각도 같은 하중도가 있어 유원지와 경기장으로 쓰인다.

 

과거 시가지가 강에서 비교적 멀었던 서울과는 달리 평양은 시가지가 바짝 붙어있고 보통강 유역엔 논이 많이 있고 평천구역에는 공장지대로 평양역이 가까이 있었다.

 

지금도 평천구역은 공장지대이며 보통강 유역은 황금벌이라는 역이 있고 그 유명한 유경호텔( 평양을 유경(버드나무 류)이라 했음)이 있다.

 

지금은 서울에 있는 숭실학교가 보통강(강이라고 하기 보단 개울)가에 있었고 그 유명한 보통문도 있고 숭실전문과 평양신학교가 있던 자리엔 시가지가 들어오고 인민문화궁전이나 만수대거리가 되었고 대동강 주변엔 통일역이니 승리역이니 역이있고 승리거리 같은 이름이 눈에 뜨인다.

 

동평양인 선교리나 문수리엔 학교가 많고 종합대학도 있지만 단과대학이 많고 평양 사범학교의 흔적 보다는 보통강 구역에 평양교원대학이 선교구역엔 김형직 사범대학이 있다.

 

특이한 것은 봉수동이라는 서평양 지역에 봉수교회라는 이름이 보인다는 것이며 써꺼스 공연장도 눈에 뜨인다.

 

지금은 서울에 있는 숭의여고가 평양의 중심에 있었다는 것과 정의여고라는 쌍문동에 있는 학교와 동일한 이름의 학교가 있는데 아마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학교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지금은 가보지 못하지만 지도를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는 것은 또 다른 느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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