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야기

60년 가까이 된 동아출판사 백과사전.

lkjfdc 2019. 6. 3. 17:57

 

 

 

 

 

 

 

 

 

 

 

 

 

 

 

60년 가까이 된 동아출판사 백과사전이다.

 

지금봐도 잘 만들었고 종이 또한 좋고 가격이 15000환 아마 지금 가격으로 약 150,000원 정도 하지 않았을까? 싶다.

 

가끔 어른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못살고 돈없고 배고픈 걸 이야기 하는데 60여년전에도 아니 그 전에도 엘리베이터 부터 에스컬레이터 전철까지 그리고 지금과 같을 수 없겠지만 컬러인쇄된 자료가 있었다.

 

물론 도시와 촌락의 차이가 있었겠지만 영사기 환등기 실험도구등 경제적 여건이 되거나 되지 않더라고 의지가 있다면 사서 보고 공부도 하고 독선생을 불러 입주과외도 있고 사이다, 캬라멜 , 카스테라등 다양한 먹거리도 먹을 수 있었다.

 

 

문제는 아껴야 잘 살고 뭔가 사서 먹거나 즐긴다는게 익숙하지 않았던 것 같다.

 

 

아무튼 60년전 서울을 보면 지금과 같은 것도 있고 달라진 것도 있다.

 

일단 청와대를 경무대라 했고 지금의 강남 서초구는 시흥땅이고 한강의 다리는 왕복 철교와 인도교밖에 없고 지금의 광진교는 과거에 있었으나 지도 밖에 있다.

 

그리고 지금의 국방부자리엔 육군본부가 있고 국방부는 현재 용산고등학교 부근에 있었던 것 같다.

 

당시 지금의 강동구는 광주군이었다.

 

한명회의 호를 딴 압구정정자가 있던 곳은 압구정리 영등포구에는 중앙대학교가 있고 당시 종합대학으로 승격을 했고 한양대학교나 경희대학교(원래 신흥대학교로 독립운동을 하던 신민회가 만든 신흥학교에서 시작했다고 함), 고려대학교가 있고 지금의 서울시립대학교는 원래 이름이 '서울농대'인데 과거 농업관련학교가 청량리 쪽에 있었다.

 

서울대 농대는 수원에 있었고 서울농대와 개념이 다른 것이다.

 

서울대 농대는 종합대 안의 단과대고 지금 서울시립대가 된 서울농대는 하나의 독립된 학교였던 것이다.

 

서울대는 지금 대학로에 법대, 문리대가 있고 단국대학은 한남동에도 있고 서울운동장 근처에도 있다.

 

서울교대는 서울사범학교로 현재 덕수고 자리에 있었던 것 같다.

 

세종대학교의 옛이름인 수도여사대가 충무로 부근에 있었다.

 

국민대학교는 경복궁 근처에 국민대학이란 이름으로 있고 지금의 번화한 신촌 대학가엔 연세대와 이화여대가 있긴한데 연세대 주변은 들판이고 홍익대 주변도 그러하며 당인리 발전소까지 철도가 놓여 있다.

 

밤섬은 여의도와 붙어 있고 경비행장이 용산에 있고 여의도는 여이도라 써있다.

 

강아래 대방동엔 지금의 해군회관 공군회관 근처에 해군본부 공군본부가 있다.

 

 

 

마포엔 마포형무소가 독립문 근처엔 서대문 형무소가 있다.

 

홍제천 밖은 서울이 아니며 난지도 또한 강을 건너야 가던 곳이 었다.

 

 

뚝섬엔 경마장과 시가지가 있고 유원지도 있고 강남의 잠실리 반포리가 이색적이다.

 

종이책이 사라져 가는 오늘날 60년 된 자료를 보면서 여러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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