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야기

변화하는 명절풍속도

lkjfdc 2019. 2. 5. 10:33

 

 

명절이 되면 농촌이나 어촌으로 내려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반대로 자식들을 찾아 도시로 아니면 핵가족인 경우 휴가차 외국으로 가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일반적으로 시골이 고향인 경우가 많고 이젠 외국에 이민간 가족을 만나러 가는 경우도 있다.

 

중요한 건 이렇게 라도 만나야 정기적인 모임이 된다.

 

사실 자식들이 많거나 적거나 요즘은 80%이상의 사람들이 써비스업이나 자영업 공장에 다니고 도시에 살기에 어른들이 사는 곳엔 노부부가 살거나 혼자 거주하는 경우가 많다.

 

자주 찾아가면 좋지만 대부분 명절이나 휴가철 성묘철 아니면 방문하기 어렵다.

 

시골의 동문회나 계모임도 이 시기에 열린다.

 

이마저 없다면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시골에 모이는 경우는 잘 없다.

 

시가가 먼저 처가가 먼저를 떠나 도시로 올라간 사람들이 고향으로 모이는 경우는 많지 않다.

 

조상의 제사모시기를 이유로 가족이 모이는 것이고 이마져 안 만나면 대도시나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고향이나 부모가 계신 곳을 찾아 그것도 가족이 함께 모이는 일은 쉽지 않다고 본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좋은 일만 있는 것이 아니며 쌓인 감정이 노출되고 이웃간에도 비교를 하며 노인분들은 노인분들 대로 명절이 오기전 집안을 정리하고 신경을 쓰느라 스트레스를 받고 자식들은 자식들 대로 내려가고 올라 오느라 스트레스를 받는다.

 

 

산업화와 정보화가 만들어 놓은 귀성행렬과 역귀성은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바꾸어 놓았고 우리는 여기서 발생한 사회현상을 과거의 관행으로 해결하려 했고 현실에 맞게 해결하는데 갈등과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한마디로 대부분 사회구성원은 도시에서 2.3차 산업에 종사하는데 여전히 1차 산업을 하는 사회의 모습을 유지하려니 문제가 생긴다.

 

이것은 문화지체이며 단기간에 변화할 수 없고 명절증후군이나 시가가 먼저니 처가가 먼저니 해서 벌어지는 문제도 시간이 가야 서서히 해결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보다 먼저 산업화가 된 일본의 경우 농촌사회가 일찍 축소되고 도시화가 되었다고 한다.

 

이들도 우리처럼 이농현상이 심했고 명절이면 도시의 가족들이 시골로 어른들을 찾아 이동을 했었다.

 

문제는 시골의 어른들은 잠깐 다녀가는 대가족 때문에 신경을 쓰고 도시인들 또한 불편해 했다.

 

요즘은 그러다 보니 고향의 호텔이나 여관에서 숙식을 하거나 가족이 모여 휴가를 간다고 한다.

 

우리도 이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본다. 조상을 모시는 행사를 하며 가족이 모이던 풍습이 여러 형태로 바뀌어 서로 모이고 가족의 상황을 확인하고 원자화 되고 고립된 사람들의 관계를 잡고 고령화 된 이 사회의 현실을 인정하며 사회나 국가가 나서기 전에 가족들이 조금 더 노력하여 산업화 정보화로 인하여 생긴 여러 가지 부작용을 해결하는 것이 명절의 모습이 되어야 할 것이다.

 

농업사회의 정의 문화가 합리적으로 가는 지금의 현실에 잘 적용되어 여러가지 부작용을 해결하는 데 적용되었으면 좋겠다.

 

모두에게 행복한 명절이 되었으면 합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사회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골목의 행상  (0) 2019.02.11
명절대목과 영화개봉  (0) 2019.02.09
전 현직 도지사들의 법정구속을 보면서  (0) 2019.02.04
지역간의 교류  (0) 2019.02.02
경기가 불황이라 그런가...  (0) 2019.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