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애완동물에 대한 생각

lkjfdc 2017. 4. 16. 15:20

 

 

 

우리나라의 산업은 주로 농업이었고 태어나고 자라고 결혼하여 회갑과 장례식까지의 과정이 집에서 이루워졌다.

 

마당이 넓은 편이었고 집에서 감당이 안되면 동네의 터를 빌어서 일을 처리 했다.

 

그리고 집에는 마당과 마루가 있고 외양간이 있고 돼지막도 있고 닭장이 있었다.

 

 

특히 마루밑에는 장작도 쌓여있지만 개가 잠을 자는 공간이었고 개를 키우는 목적은 집을 지키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었고 음식물을 처리하는 용도도 있었고 강아지를 낳으면 이웃에 주기도 하고 아이들과 놀아주는 기능도 있었다.

 

 

지금과는 달리 방에 개를 들여 놓거나 가축병원이나 애견쎈터에 데리고 가는 일은 불가능 했다.

 

그렇다고 개를 함부로 대하거나 굶기는 주인은 없었다.

 

특히 멀리 출타중일 땐 이웃에 부탁하는데 이건 개뿐이 아니고 닭이나 돼지 특히 소의 경우는 먹는 양이 많기에 왠만하면 주인은 멀리가지 않았었다.

 

뭐 동물을 사랑하고 안 사랑하고를 떠나 살아있는 것이기에 보살피고 추우면 짚이나 옷감으로 추위를 막아주고 음식에도 신경을 썼다.

 

특히 개의 경우는 그것이 명견이던 잡종견이던 보호해 주었다. 물론 여름에 잡아먹는 경우도 빈번했지만 지금의 유기견들처럼 버리거나 학대하지는 않았다.

 

80%이상이 도시에 살다보니 기르기가 어렵고 특히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에서는 이웃에 피해를 주기도 하여 기르기도 어렵고 관리하기도 어렵다. 특히 주인이 집을 비우면 돌봐줄 사람이 없다. 그리고 생명이 다했을 때는 더 심각해 질 수도 있다.

 

부잣집이나 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개납골당이나 화장터에서 이별을 하겠지만 사람의 운명도 잘 마무리 못해주는 경우가 많은 현세태에서 애완견이나 반려동물의 마지막까지 책임진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괴거의 농업사회처럼 관리할 수 없다면 끝까지 책임질 수 없다면 길러서는 안된다고 보며 이건 동물에게도 안좋고 사회적 문제를 발생시킬 사안이며 정부도 나서서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버려지는 애완동물들을 잘 관리하고 보호해줄 수 없다면 애초에 분양을 받거나 구입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것이 동물 뿐 아니라 인간을 위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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