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은 중국 본토에서 숙련된 북한 인민군과 국내의 사상분열과 숙군작업 제주4.3사건 여순반란에서 약해진 국군과의 상대가 되지 않은 전쟁이었다.
그러나 그틈에서 초급장교로서 전면에서 굴하지 않고 북의 대규모 기계화 부대와 포병에 맞서 싸우고 살아 남은 이들이 있었고 그들은 국군발전에 커다란 부분을 담당했다.
그러나 정치적 수완이 없던 분들은 일찍 옷을 벗었고 어떤이는 승승장구했다.
누가 유능한지 누가 부하를 사랑했는지 보다 윗선에 누가 있는지 심지어는 미군과의 관계가 원할하거나 이승만 박정희 훗날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등과 연결이 되야 살아남을 수 있었다.
김영삼대통령의 경우는 군의 실세인 하나회를 척결하여 군의 파벌을 잠재웠지만 군의 사기를 올리는데는 실패한 것 같고 그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고 요즘 터져나오는 별들의 추락은 군의 큰 어른들이 없어진 것이 아닌가 의문 스러울 때가 많다.
그렇다고 참혹한 전쟁이 나서 새로운 인물이 나와야 할까 의문시 될 때가 많다.
정치가 전쟁을 막고 희생을 막고 군은 최후의 보루가 되어야 하는데 지금은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고 군도 왔다 갔다 하는 것 같다.
과거 북의 공격에 사단포병의 포탄를 날린 박정인 장군이나 춘천 전투초기 약소한 힘으로 북의 전열을 꺽은 임부택 중령 그리고 16포병대의 김성소령 ...
개전 초기 격전을 치루고 훗날 국군의 작전통이 된 이병형중장 . 백골사단의 영웅 손영진 대대장 같은 군대신체검사에서 떨어졌지만 끝끝내 입대 하여 전차를 잡았던 조달진 일병등 그리고 김만술 대위등 군에 남아 있었다면 대단한 일을 했을 분들이 있어서 그나마 우리군이 발전한 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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