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이 집에 가져 가라고 준 미역과 다시마다.
예전엔 비닐 포장 보다는 바다에서 건져 올린 것을 해풍이나 햇볕에 말려 일정한 크기의 것을 10장씩 묶어 팔았었다.
염분이 있고 말린 것이라 오래 보관할 수 있었고 나무박스에 염장을 한 미역을 담아 파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런 건 식당에서 사용했던 것 같다.
품질이 좋은 것도 있었지만 간혹 모래나 이 물질이 있어 먹다가 이를 다치기도 했었다.
다시마는 미역보다 길이가 길고 넓어 구분이 쉬었는데 이것은 국물을 내거나 튀각을 만드는데 이용을 했다.
신선채소나 묵은 나물이 없을 때 물에 바로 담가서 불려 물기를 짜낸 후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둘러 볶아서 물을 붓고 국을 끓이면 김치 하나만 있어도 아침상을 간단히 차릴 수 있었다.
다시마는 은은하게 끓여 만들어 놓으면 별다른 양념을 넣지 않아도 국물맛이 좋았고 튀각은 밥반찬으로 먹어야 하는데 간식도 아닌 걸 다 먹어서 정작 필요할 땐 바닦을 드러냈다.
미역과 다시마는 세척을 하고 말려서 먹기 좋게 포장을 하여 여러 형태의 제품으로 나오고 대기업 식품회사에서도 취급을 하는데 다양한 요리로 변할 수 있는 식재료라고 본다.
미역과 다시마를 주신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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