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일하던 곳이 가정집 같은 곳에 주변이 밭이였다면 지금 일하는 곳은 강당도 있고 학교 기숙사 처럼 꾸며져 있다.
거리상 그리 멀지 않지만 밖의 풍경은 다르고 일하는 이들의 성향도 다르다.
꽃이 핀 길가의 모습이 눈에 들어 오고 밤하늘의 별은 더 빛나는 것 같다.


낮엔 온도가 올라 봄이라는 걸 실감을 하는데 실내의 공기는 아직 차갑고 싸늘하다.
4월 밖으로 나가서 실시하는 행사가 있을 예정이고 이에 따라 회의도 하고 서류도 만들고 바빠질 것이라고 한다.
전에 일하던 곳도 장애인의 날을 전후로 밖으로 여행을 가는데 같이 갈 봉사자가 부족해 모집을 한다고 하는데 이곳은 직원들이 그전 시설보다 많아서 그점에 있어서는 부담이 덜 한 것 같다.
황사가 완화되고 녹색이 짙어지면 그때가 본격적인 나들이 철이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