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이야기

LP에 관한 다양한 저작물

lkjfdc 2025. 1. 10. 09:45

우리나라의 인구는 일본이나 중국 미국에 비하면 적어서 어떤 출판물이나 문화적인 매체를 만들었을 때 수요가 적을 수 있으나 유행을 타면 찍어낸 것 만큼 팔리고 품절이 될 수 있다




영화나 음반도 마찬가지로 어떤 연예인이나 감독 그리고 가수가 공전의 힛트를 치면 다음 작품에 그 동안에 벌어들인 것을 투자하여 또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데 전작에 비해  수요가 없고 흥행에 실패하여 그동안 벌어놓은 것 마저 다 까먹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냥 엎어지는 경우도 많다.


그만큼 뭔가를 시도하고 만들어 낸다는 것은 어렵고 특히 제작비가 많이 소요되는 것들은 위험부담이 있다 .


때문에 고정적인 수요자가 있어야 하는데 그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지식을 팔고 사는 사람들과 공무원 그리고 일정한 소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이러한 것을 즐기고 사주어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시장은 그리 넓지 않기도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잘 팔리지 않는다.





그리고 특정한 사람들만 즐기는 분야의 저작물이나 간행물은 돈을 주고 살 수 없는 경우가 많고 자신들만 공유하고 나누어 갖기에 지식이나 자료의 편중이 있고 보통 학계나 지위가 높은 이들에겐 공짜로 주어지고 귀빈이니 내빈이니 해서 봉투에 담아 배달이 되기도 하는데 개인적인 바람은 나라에서 국민세금을 투여하여 만든 자료나 기금을 조성하여 만든 자료는 공공도서관이나 학교도서관에 비치하여 시간이 지나도 버리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아무튼 개인이 편찬을 하여 대단한 화보집이나 출판물을 내는 건 그 시작이 쉽지 않은데 대중가요 LP에 관한 책을 만들어 좋은 반응을 얻고 지금은 절판되어 구하기 힘든 책이 되었다.




그리고 이후 책을 증보하여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버거운 부분이 있었던 것 같고 투자를 유도하여 책을 내놓았다.

이 책 또한 다양한 사진과 새롭게 쓴 글들이 많은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았는지 시중에서 구할 수 있다.

아마 가격에 대한 부담이 있다고 보는데 생각에 따라 지불할 용의가 있는 이들은 구매를 할 것이라 본다.


이 책이 나오기전에 '빽판의 전성시대'라는 이름의 책이 나왔는데 책의 장정과 내용을 보면 저자의 노력이 많이 들어 갔음을 알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자료들이 나오지 않는다면 인터넷에서 불확실한 정보를 모으고 LP를 알고 공부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책값보다 더 큰 댓가를 치루고 음반수집에 대한 것을 접고 중단했을 수 있다.
책값이 다소 비쌀 수 있겠지만 비매품으로 만들어져 소수만 독점하는 자료에 비하면  가깝게 다가갈 수 있고 책도 소유하여 내것이 될 수 있으니 기쁜 일이다.





다음으로 어떤 저작물이 나오면 빌려 보는 것도 좋지만 한 두권 정도는 사주는 것이 저자가 다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좋은 결과물을 또 만들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고 그래야 또 다른 사람들이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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