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

길에서 발견한 신문

lkjfdc 2024. 11. 10. 15:40

길을 가는데 30년전 신문한장이 길에 떨어져 있다.

1993년이면 김영삼 정부가 출발한 첫해이다.

국민일보의 사회면과 정치면 그리고 당시 유행한 대우의 승용차  프라이드가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문민정부가 탄생했는데  당시는 한총련이 앞장을 섰으며  폭력시위가 극성이고 김영삼정부는 화났다! 는 제목의 기사가 눈에 들어온다.

김종인의원도 눈에 들어오고 경우회에 60억 뇌물을 준 사건도 있다.

4칸의 만화를 보면 예나 지금이나 골프가 중요한 모임의 수단이고  고위공무원들의 문제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것 같다.

김영삼 정부는 하나회 척결,  일제 잔재 청산,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했으나 김일성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흔들린다.

IMF체제가 오기전 대우는 승승장구하는 것 같다.


30년이 지났으니 강산이 세번 바뀌었다.

당시에도 컴퓨터가 가정에 설치되긴 하나 인터넷은 아직 실용화 되지 않았고 티코와 프라이드를 구분하는 내기가 있었고 운전면허 따는게 유행이었던 것 같다.

휴대전화는  대중화 되지 않았었고 허리에 찬 호출기가 생활 필수품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역사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평 몽양기념관  (0) 2024.12.19
충격적인 계엄령과 계엄군의 출동  (1) 2024.12.05
군국주의 국가 일본의 기념엽서  (1) 2024.09.25
크림빵에 대한 기억  (0) 2024.09.13
그림으로 파악하는 옛날  (1) 2024.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