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햇살이 나와서 많은 양의 이불들을 말린다.
지난주엔 옷장의 옷들을 그리고 어제는 이불들을 말렸다.
세탁기를 돌리며 옷에서 나는 냄새를 없애기 위해 여러 방법을 쓰고 있으나 큰 효과가 없어 세제보다는 베이킹 소다나 구연산, 과탄산 소다등을 써보고 있지만 아직 좋은 결과를 내놓고 있지 못하고 있다.
햇볕에 말리는게 효과가 있긴 하지만 옷장으로 들어가면 뽀송뽀송했던 것이 다시 원상태로 되는 것 같고 건조기를 써서 말리는 과정에서 '드라이 시트'를 넣긴 하는데 대량의 빨래에서 발생하는 특유의 냄새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매일 목욕을 시키고 청소를 하고 세탁을 해도 집단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옷매무새와 위생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
비장애인들 같으면 말을 알아듣고 스스로 청소를 하고 관리를 하겠지만 그것이 쉽지 않기에 햇볕 드는 시간 재빨리 일광소독도 해보고 빨래도 말려본다.
계속되는 비가 멈췄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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