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우리나라에도 갈 곳이 많다

lkjfdc 2024. 1. 25. 13:52

이웃인 일본이나 중국을 가도 윗동네 사람들 중에는  강원도 남부나 내륙 특히 아랫동네인  전라남도의 나주나 구례 또는 광주나 대도시인 부산이나 경남 창원을 못가본 이들이 많다.

반대로 아랫동네 사람들 중에는 서울이외에 안가본 경기도 북부나 충북 내륙 충남 내륙을 안가본 경우도 많을 것이다.

대도시이고 대부분 상업이나 써비스업에 종사를 하는데 서울이나 수도권의 대도시 사는 이들 중에는 아랫녘의 사람들이 시골에 살고 부산 같은 대도시는 바다가 무척 가깝고 바다와 관련된 일을 해서 먹고 사는 줄 알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

특히 강원도는 산골에서 감자와 옥수수를 재배하고 도시생활과 거리가 먼줄 알지만 대부분은 춘천, 원주, 강릉, 속초, 동해, 태백 같은 도시에 살고 그 아래 경북도 비슷하다.


서울에 있는 대부분의 것은 다 있고 없다면  고속버스 또는 비행기를 타고 올라오면 구할 수 있고 경험할 수 있으며 이러한 생활을 한 건 40년이 넘었다.


그러함에도 마음에서 느끼는 이미지와 자기 지역과 다른 지역에서 느끼는 편견이 있어 거리감이 생긴다.

좁은 땅덩어리로 인해 물리적 거리는 짧지만 마음의 거리는 멀게 느껴진다.

지역의 특색과 이미지는 있지만 실제 느껴지는 거리감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동굴의 우상처럼 큰 부분도 있다.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은 80%가 도시에 산지가 오래 되었고 생활 방식 또한 비슷한 부분이 많다.  물론 지역의 형편이나 살림이 다 다르고 차이가 있겠지만 자세히 보지 않고 그의 말을 듣지 않으면  그 사람이 어디 사는 사람인지 알 수 없다.

지역에 대한 특징과 이미지가 잘 만들어져 있다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어쩌다 한 번 갔다가 나쁜 기억이 있다면 그것은 서로에게 좋지 못하다.

나쁜 모습 보다는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하고 좁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넓고 다양해서  여전히  안가본 지역이 많고 드라마나 영화에 나온 이미지가 전부가 아님을 알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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