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채용을 담당하는 사람들의 기본예의

lkjfdc 2023. 12. 24. 11:11

대규모 공채를 할 경우 불합격을 한 이들에게 까지 다 연락을 할 순 없다.

그러나 1~2명을 직원으로 뽑거나 서류전형을 한다면  서류로 합격자를 결정했습니다.  아니면 먼저 뽑힌 사람을 결정 했습니다. 정도를 통보해 주어야 하는가 ? 생각한다.

그리고 최종 선발 결정 이후엔 서류를 제출하거나 면접을 본 사람들에게 문자까지는 아니더라도 인터넷 게시판에 그 결과를 알려야 한다.

학원에서 일자리를 알아보고  이력서를 내고 면접을 하는 경우 그 결과에 대해서  대부분 문자 한통 전화 한통이 없는 경우가 90% 였던 것 같다.  

채용과정에 참여하는  이들은  가능성을 보고  여러 곳에 이력서를 내고 면접을 본 경우도 있을 것이고 어느 선에서 정리를 해주고 합격이나 채용의 여부를  알려주어야  그에 맞는 준비를 하거나 다른 것을 할 수가 있다.

이력서를 받았으면 전화번호가 있을테고 메일주소가 있을 텐데 받았으면 받았다든지 문자를 보내거나 메일로 결과의 통보가 있으면 좋겠지만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예전에는 직접 수기로 작성하거나 컴퓨터로 작업한 결과물을 가지고 시간을 정해 운영자를 만나 면접을 보러 다니는 경우 차비나 면접비를 봉투에 담아 약소하게 주는 곳이 있어 좋은 인상을 받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을 다시 볼 사람이 아니다 보니 결과를 기다리는 것 또한 기대를 하지 않았다.

운영자 였을 때 광고를 내면 그날 바로 이력서가 들어왔고 대부분 차고 넘치는 능력자 분들이라 빠른 결정을 해야 해서 선발을 하고 공개 게시판에 이력서를 낸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게시판을 내려 혼선을 줄였고  개별적으로 뽑을 수 없었던 분들에겐 미안하다는 문자를 바로 보냈었다.

더 중요한 건 뽑고 고민하는 것 보다 함께 일을 오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뽑은 사람은 하급자나 자신의 아랫사람이 아니고 도움을 주고 받는  동업자라는 인식을 갖아야 하며 나이가 많이 적다고 사회경험이 적다고 친하다는 인식을 갖고  절대 말을 놓거나 권위적으로 대해서는 안되며 반대로 내가 직급이 높다고 연장자에게 무례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다음 정해진 날 지급되는   급여는 내 돈을 주는 것이 아닌 수고한 댓가를 운영자가 잠깐 보관했다가 나누는 것이며 그 돈은 공금이기에  함부로 써서는 안된다.

다음으로 뽑을 때 환영식이니 회식이니  하면서  많은 신경을 쓰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만 둘 때 잘 그만 두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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