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

서적의 압수와 소각

lkjfdc 2023. 11. 10. 21:46

독재자들이나 제국을 통치한 자들 중에선 사상과 언론을 탄압하는 과정에서 많은 양의 역사책이나 철학책을 압수하여 태우거나 사라지게 했다.

진나라에선 책만 태운 것이 아니라 학자들 까지 무참히 죽였으며 독일의 경우 히틀러가 통치하던 시절에도  도서관의 책중에서 상당량을 가지고 나오게 하여 광장에서 불태우게 했는데 이것을 주도한 자들은 독재자와 정부가 아니고 나찌에 동조한 '독일대학생 연합'이었으며 당시 25000여권의 책이 불태워 진다.



우리나라에서도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에서 출판이 되거나 일본에서 수입된 사상관련 사회과학 관련 번역서나 창작서가 모아져 불태워 지는데 이 과정에서 아까운 책들이 사라졌으며 당시엔 서점의 새책들이 팔리기도 전에 압수를 당하고 소각이 된다.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사볼 수 있는  책들은 우리나라의 전통 이야기 책이나 판소리계소설, 몽자류 소설 등이 잘 팔렸으며 이와 관련된 연극이 극장이나 가설무대에 세워진다.



세월이 바뀌었다.

70~80년대 경제가 고도성장을 하고 사람들의 살림살이가 나아지고  문화적인 접근 또한 다양해 졌고 어떤 이들은 살기 좋았다고 하며 그리워 하는 이들도 있다.

젊었고 돌아가고 싶고 그 당시의 친구들을 만나고 싶고 과거는 좋은 기억으로 윤색이 되고 기억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당시에도 정권의 방향과 맞지 않거나 사회를 불안하게 하는 요소를 유통시키는 공간과 거기에서 소비되는 것들은 금지시켜야 할 것들이었다.

물론 사회에 무리를 끼치고 교육을 병들게 하며 사람의 정신을  어지럽히는 것을 규제하는 건 맞지만 당시에도 많은 군소서점 특히 대학가의 서점들은  감시를 받고 압수를 당하기도 했었다.





당시 위험하다고 말하던 책들은 다시 살아나 유통이 되고 시대가 바뀌어서 많이 읽히지 않지만 당시의 상황을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책을 압수 당하고 서점이 영업을 제한 당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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