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 게임 축구 결승전에서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까다로운 일본 축구 대표팀을 상대로 2:1 로 이겨 금메달을 땄다.
전반 정우영선수의 동점골과 후반 조영욱선수의 역전골로 이겼다.
초반에 일본의 공격에 1점을 내주어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볼 점유율을 높이고 안정적인 경기를 진행하여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승리를 한 것이다.
이번에 팀을 이끈 황선홍감독은 아시안 게임만 바라보고 국가대표팀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고 올림픽까지 이어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아는데 예선서 부터 중국 관중들의 편파적인 응원에도 불구하고 결승에 진출을 했고 결국 이겨냈다.
승리한 대표팀의 선수들은 병역특례를 받고 특히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의 경우 공백이 없이 활동을 할 수 있어 팀에 기여를 하는 측면이 강해 이번 우승을 반긴다고 하는데 그 만큼 우리선수들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언제까지 국제대회 우승의 댓가로 프로선수들에게 병역특례를 주어야 할 지에 대하여 사회적인 논란이 계속되고 있으며 군대는 힘없고 능력없는 이들만 가는 곳, 아니면 징벌 적 의무 같은 인식이 더 고착될 수 있어 마냥 좋게 봐 줄 수는 없다.
다른 운동도 마찬가지라고 보며 정부는 국가대표선수들에게 병역특례 말고 다른 혜택이나 포상을 주어 중요한 시기 현역복무나 기타 다른 대체복무로 힘든 청년들의 입장을 헤아렸으면 한다.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하여 국민들에게 좋은 기운을 주고 국가의 이미지를 높이는 건 좋은 일이나 많은 것을 얻고 있는 프로 선수들에게 병역특례라는 혜택까지 선사하는 건 이제 우리사회에서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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