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쥬스를 마실 때 생과일쥬스나 건강원에서 만든 비닐에 포장된 것들을 사서 마시는 경우가 많다.
신선한 것을 가공하기도 하지만 좋은 건 생으로 먹고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먹기 좋게 가공하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또는 진짜 보다 자극이 강한 향료를 넣고 단맛을 첨가 음료수로 파는데 환타같은 것이 있으며 이 환타는 독일이 로열티를 내야하는 콜라대신 개발하여 2차세계대전 군인들에게 보급한 음료수에서 시작을 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상품화 되어 팔렸고 과거엔 자주 먹을 수 있던 것이 아니었다.
미린다나 오란씨 써니텐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환타가 가장 대중화 되지 않았나? 생각을 하는데 경제 사정이 좋지 않은 나라에선 병에 든 음료수를 살 때 병은 바로 수거하여 비닐봉지에 음료수를 담아주기도 하는데 그리 시원하지 않아도 즐겨 먹는다고 한다.
아마도 우리나라 사람들 처럼 시원한 것이 아니어도 맛있게 먹는데 먹는물의 사정이 별로 좋지 않고 세균이 많은 물때문에 끓여서 마시는게 일반화 되어있고 우리나라 처럼 물을 차게 해서 먹지 않았던 습관 때문이리라...
과거에 냉장시설이 빈약했던 우리도 청량음료를 꼭 차게 해서 먹지는 않았었고 미지근 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병에 든 음료수는 자주 마실 수 없었고 어쩌다 분말쥬가 있으면 큰 그릇에 타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설탕과 쥬스가루가 잘 섞이지 않아 많이 흔들었고 이것을 냉장고에 넣어 얼렸으나 맛이 별로라 설탕을 더 넣었던 경우도 있다.
유명한 것도 있었지만 영세한 곳에서 제조하던 것도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인스턴트 커피 보다 아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것이 바로 이 제품이 아닐까? 한다.
국내에서 라이센스를 받아 만들기도 했던 것으로 알며 당시엔 원산지 확인 보다는 먹는 것에 집중했던 것 같다.
또한 몇 일 못가서 분말쥬스는 사라지고 빈병은 반찬통이나 설탕통 또는 조미료를 담는 용도로 변했던 것 같다.
지금은 잘 보이지 않는 먹거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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