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이야기

유명야구선수들의 은퇴(이대호, 나지완, 오재원)

lkjfdc 2022. 10. 9. 13:21

어제 8일엔 우리나라 프로야구의 대표 4번 타자인 롯데 이대호선수의 은퇴식이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있었다.

어릴적 친구 추신수의 소개로 야구선수가 된 이대호 선수는 어려운 가정환경을 이겨내고 고교 때 까지는 투수로 활동을 하다 롯데에 지명을 받은 이후엔 야수로 보직을 변경하여 팀의 4번 타자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거포로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이름을 떨치고 미국의 메이져 리그에서도 활동을 한 후 다시 롯데에 돌아와서 팀의 중심타선으로  마흔이 넘는 나이에도 열심이 활동을 한다.

2022년을 끝으로 은퇴를 하기로 약속을 했고 어제 10월 8일 롯데의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부모님이 안계셔 할머니의 보살핌을 받았고  위의 형과는 이름이 바뀌어 동사무소에 신고가 되면서 본래 이름인 '차호'는  형이 갖게 되고 형의 이름을 이대호선수가 쓰게 된다.

큰 체구에서 나오는 힘으로 속구와 변화구를 구사하던 그는   부상을 입고  타자로 변화를 시도하는데 있어  지도자들의 도움이  있었지만 본인의 피나는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대호 선수를 경기장에서  볼 수 없다는 게 아쉽다.





그리고 금요일인 7일에는   기아타이거즈의 홈런타자 나지완 선수가 광주의 챔피언스필드에서 화려한 은퇴를 했다.

대졸선수로 기아타이거즈에 2008년 입단하였으며 시작부터 팀의 4번으로 활동을 했던 특급  유망주로    2009년 통합우승 당시 강팀이던 SK와의 경기애서  끝내기 홈런을 쳤고 기아타이거즈에서 가장 많은  221홈런을 친 강타자로 중요한 순간마다 홈런을 쳐서 강한 인상을 준 나지완 선수는 팀의 주장을 하기도 했었으며  2022년 은퇴할 때까지 한팀에만  계속 있었다.

기아타이거즈 이전 최고의 우승팀이던 해태타이거즈가1997년 우승을 한 이후 기아로 바뀐 이후 우승을 이루지 못했으나 2009년 나지완선수의 활약으로 우승을 하면서 강팀으로 다시 살아났고 그 이후에도 나지완선수는 팀의 주축으로 그 역할을 다 해왔다.





그리고 어제는 잠실구장에서도 두산베어스의 주장이었던 오재원선수가 은퇴를 했다.

강력한 홈런타자 라기 보다는 팀의 분위기를 만들고  조직적인  수비와 타선에 있어 짜임새가 좋았던   두산 야구팀이  여러번 우승하는데 힘을 다했고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일본 국가대표 야구팀과 경기를 할 때는  역전의 발판을 만들어 승리하는데 기여한다.

내팀일 땐 든든한  매력적인 선수지만 상대팀이 봤을 땐 까다롭고 상대하기 싫은 유형의 선수였다.

야구장 안에서나 밖에서나  팬을 대하는 모습은 누구보다도 적극적이고 친절한 선수였다.

이제 야구장에서 경기하는 오재원 선수의 모습을 볼 수 없다.

"오재원 홈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