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이야기

연필의 고급화

lkjfdc 2022. 7. 18. 12:14

70년대에서 80년대로 넘어가면서 우리나라의 문구류는 품질이 좋아졌던 것 같다.

특히 연필은 다양하게 만들어 졌고 필기를 주로 하는 HB연필은 좋은 것들이 많았다. 그러나 샤프가 유행을 하면서 연필을 쓰는 이들은 미술을 하거나 제도를 하는 학생들이나 전문가들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특히 H나 B는 깎는 방법도 다양하고 심을 세우는 방법도 다양하고 사포로 갈아 쓰기도 했었다.

문화연필이나 동아연필이 대중화된 제품이었으며 모나미는 소수가 사용했던 연필이었던 걸로 안다.


문화연필은 학생들과 국민의 열망으로 세운 것으로 알며 동아연필은 대전의 기업인이 일본의 공장을 이어 받아 해방 이후에 계속 기술을 배우고 투자하여 발전시킨 것으로 알며 모나미는 볼펜을 만들어 대중화시킨 것으로 안다.

당연히 고급임을 강조하겠지만 '보통품'이라는 건 어떤 것을 기준으로 하는 건지 알 수 없다.

중요한 건 '품'자 인증이 있기전 KS마크를 받은 걸 보면 품질이 결코 떨어지거나 낮은 건 아니라고 본다.

급변하던 시기 나온 제품들 일본이나 기타 다른 나라의 기계를 도입해 만들었진 제품들...

최선을 다해 만들어 국산화를 이루고자 했던 시기가 있었다.

그리고 지금도 다양한 외국제품이 수입되어 온다.


최근 경상수지가 적자이고 특히 이익을 보던 중국과의 무역이 쉽지 않은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과거 우리가 외국제품을 따라하던 단계에서 좋은 제품을 만들다가 최근엔 수요의 감소로 생산을 중단하고 중국의 제품으로 대체가 되고 있고 생필품의 상당수는 중국산이다.

국산을 무조건 쓰자는 건 아니지만 무역적자가 계속가게 되면 소비행태도 변화해야 한다고 본다.

'문구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화' 주남연필' 의 두 가지 형태  (0) 2022.11.24
플라스틱 제품의 전용  (0) 2022.08.23
문구점 찾기  (0) 2022.05.25
고서점의 위상과 가치  (0) 2022.04.02
서울책보고  (0) 2022.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