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이야기

행주도강 전첩비

lkjfdc 2022. 6. 7. 12:45










고양의 고양산 행주산성은 서해에서 들어오는 선박을 감시할 수 있고 북에서 오는 육상병력 그리고 강을 건너는 병력도 감시할 수 있다.

임진왜란 당시에도 수많은 일본군의 공격을 막아냈다.

행주산성 북쪽 부근엔 해병대가 서울을 탈환한 기념비가 있다.

유엔군이 인천으로 상륙할 때 우리 해병대도 상륙을 하며 인천 부평 부천 영등포를 거쳐 행주나루를 건너면서 서울을 탈환하고 주도권을 잡는다.

당시 우리 해병대는 미군의 상륙함과 상륙정, 상륙장갑차에 의존을 했고 훗날 미군이 주고간 장비를 이용하고 이것을 이용 국산장비를 만든다.


지금도 미군이 주고간 것들이 남아 있고 많은 영향을 주었다.


행주도강전첩비엔 당시를 알리는 비석이 해병대 사령부에 의해 세워져 있다.

단 아쉬운 것이 비석 앞에 전시된 상륙장갑차(LVT P7)로 이 장비는 6.25때 미군이 사용한 것이 아니며 우리군도 미군에서 사용하던 것을 1974년 공여한 것으로 2000년대 초반에도 해병대가 운용을 했고 지금 사용하는 장비는 이 상륙장갑차에서 파생된 것이다.


6.25당시 미군이 쓰고 넘겨준 상륙장갑차는 LVT 3로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에 있고 육군사관학교에도 있다.

둘다 당시의 도색은 아니며 그냥 녹을 방지하기 위해 위장무늬와 검정색에 가까운 도색을 했다.

원래 군장비는 유광을 하지 않지만 우리나라의 전시관 군용장비는 너무 다양하다.

과거 백과사전에도 LVT3가 나오는데 미해병대 뿐 아니라 미육군도 장비하여 이용을 했었고 우리군은 해병대가 운용를 하다 70년대 도태시킨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행주 LVT P7은 행주나루를 도강하지 않았고 LVT 3를 배치하거나 그게 어렵다면 당시 작전에 참가한 해병대의 부대명과 지휘관의 명단과 전사자 명단을 기록한 비석을 세워 그 뜻을 기리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지금 하지 않으면 고치기 어렵고 의미가 퇴색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