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는 설날이 있다.
나의 학원은 명절이 그리 반갑지 않다. 특히 휴일이 길어지면 결석자가 많아지고 휴일 이후 수습도 쉽지 않다.
특히 가정주부나 어른들은 자녀들을 뒷바라지 하고 여유가 있어야 늦게 공부를 하러 온다.
일년에 시험이 4월과 8월에 있는데 학교를 다니지 않았어도 교과내용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기본적(이 기본이라는 것이 간단치 않다.)인 것이 되면 합격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고등학교를 중퇴한 어린 학생이나 과거에 그만둔 장년층의 경우 학교교과과정에 소흘 했던 경우 시간투자를 해야 하며 기초학력을 다져야 한다.
영어의 경우 읽는 것 자체가 안되고 수학의 경우 그래프의 좌표를 이해 못하고 정수의 계산이 안되면 남의 말을 듣기 보다는 심각함을 인식하고 보충을 하고 눈으로만 이해하기 보다는 더듬거리고 느리더라도 읽을 수 있으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고 수학의 경우 1차 함수의 그래프 형태와 2차 함수의 그래프 형태 그리고 축과 원점의 대칭이동과 최소값 최대값 같은 것을 다뤄주고 과학은 광합성, 호흡 그리고 태양계, 탈출속도 , 반도체 같은 것도 관심을 갖고 해보면 할 수 있다.
국사나 사회 그리고 윤리 도덕은 삶아온 경험과 교회에서 들은 이야기 절에서 들 심지어는 산업현장 의료현장에서 경험한 것들을 끌어내 수업시간에 활용한다.
학교나 일반학원의 수업처럼 딱딱하고 교과서 위주로 했을 때 힘들기에 일상에서 경험한 것을 쓸 수 밖에 없다.
문제는 이런 것도 최소한 5~6개월의 시간은 투자해야 함에도 그런 시간 조차 공부할 시간을 만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어른들과의 일정을 조정하는 건 쉽지 않다.
일단 성인이 되면 돈을 버는 경제활동을 해야 하고 일반적으로 8시 넘어 하루 12시간 이상 일을 하거나 교대근무를 하는 이들이 많기에 공부시간을 만드는게 쉽지 않다.
스마트폰이나 TV 교육방송을 검색하여 공부하는 방법도 있으나 어느 정도 정립이 되고 과목별 난이도에 따른 점수를 균형있게 만들어 내야 하기에 본인이 직접 기출문제를 풀어봐야 할 것이다.
보통 익명성 때문에 자신의 합격비결을 자세히 이야기 해주기 보다는 보편적인 설명만 해주는데 공부하는 사람마다 수준별 다양성이 있으니 그에 따른 방법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고 본다.
가장 필요한 건 자신감이지만 잘하는 것만 해서는 안되고 자신의 취약과목이 뭔지 알고 그 과목을 평균정도는 못하더라도 아주 기본적인 것을 해결해야 짧은 기간 공부해서 합격할 수 있다.
명절 휴일 그리고 추워서 눈이와서 그리고 집안일과 여러가지 문제로 공부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다면 찾아와서 해결책을 찾아보면 되지만 대부분은 약속만 하고 나타나지 않는다.
고민하고 위안받는 것 보다 더 필요한 건 적극적인 수업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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