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오래전 부터 먹던 과자

lkjfdc 2017. 6. 15. 15:47

 

 

 

동네슈퍼에 라면을 사러 갔다가 오래전에 먹었던 영세기업의 과자를 사왔다.

 

투명빨대에 포도당이라는 이름으로 단걸 넣어 빨아먹던 것으로 과거엔 아폴로라고 하고 지금도 나오는 것으로 안다.

 

 

과거엔 상당한 양을 담아 팔았고 1원이나 10원 또는 지폐인 백원 혹은 동전으로 바뀐 백원을 받아 종류별로 많이 사먹기도 했었다.

 

70년대 중반 당시 10원은 지금 가치로 약 300원 가량이고 100원은 3000원정도의 가치니 100원이면 이런 과자를 여러봉지 살 수 있었다.

 

문제는 과자도 대기업에 납품하는 것이 잘 팔리다 보니 영세기업의 제품은 보기가 어렵다.

 

더더군 다나 외제과자를 파는 곳이 생기면서 국산과자는 양도 적고 비싸서 찾는 빈도도 낮아진 느낌이다.

 

3년전 아들녀석이 사온 같은 제품을 사와서 살피니 포장이 달라졌고 다른맛의 과일향을 넣은 것이 추가되었다.

 

워낙 외국에서 만든 것이 많다보니 요즘 나오는 포장지엔 국내산임을 강조하고 있고 과일중에 요즘 유행인 블루베리향을 넣은 것이 있어 더 특이하다.

 

맛도 맛이지만 추억을 먹는 것이고 순식간에 먹다보니 아이들에게 줄건 없다. ㅋㅋ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벌꿀을 받았다.  (0) 2017.06.23
라이브 클럽 합법화 기념공연  (0) 2017.06.20
백송에 관하여  (0) 2017.05.10
책과 공부  (0) 2017.05.09
오래된 책들  (0) 2017.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