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이야기

나 미의 음반

lkjfdc 2021. 3. 8. 09:22






가수 나 미는 어릴적 부터 가수를 했다.

태어난 곳이 양주군(지금은 남양주와 양주로 나뉘지만)...

미군 기지가 있는 곳에서 어른들이 레코드 가게를 했고 그 영향을 받아서인지 일찍 음악을 하면서 외국에 나가서 활동을 했고 '나 미'와 머스마들이란 밴드의 홍일점으로 이름을 날리고 훗날 '빙글빙글' 같은 노래도 힛트하고 '슬픈인연'이라는 노래는 많은 사람의 기억에 남았다.


'영원한 친구' 도 있고 '인디언 인형처럼'도 유명했었다.

우리나라에서 미군의 주둔은 독특한 문화를 만들었으며 서울 뿐 아니라 지상군이 주둔한 동두천이나 의정부 공군기지가 있는 송탄이나 군산은 또 달랐다. 그리고 지원부대가 있는 왜관이나 부산 또 달랐던 것 같다.

특히 미군들이 볼때 전방인 동두천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이들 중에서 류현상이나 인순이, 나 미가 유명한데 나 미가 나이는 어리지만 시작이 빨랐다.

미군기지 주변에서 자란 이들은 미국의 팝을 기반으로 음악을 했으나 가요계에서 자리를 잡은 이후엔 자신들이 추구하는 음악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가수이자 기타연주자인 류현상은 미국사람처럼 되고 싶어 우유도 미제를 생각도 미국인처럼 하고 싶었으나 어느날 부터 자신이 만들어온 것들을 다시 역수출하고자 미군부대 P.X에 자신들이 만든 영어로 된 음반을 팔았다고 했다.


나 미 또한 비슷한 느낌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가수 나 미의 음악은 처음엔 밴드와 음악을 하다가 방송을 하면서 다양한 것을 시도하는데 특히 건반연주자 출신의 작곡가 김명곤의 곡과 그가 감독한 노래를 하면서 독특한 연주와 함께 댄스곡을 다양하게 선보이기도 했다.


떠나가는 님에겐 다른 곡에 비해 덜 알려진 편이나 다양한 형식의 음악을 한 ' 나 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나미의 음반에 들어있는 작은엽서는 그녀의 매력을 담고 있으며 뒷면에는 팬클럽에 가입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정보가 있다.

과거엔 지금처럼 인터넷상의 모임보다는 실제 서울을 중심으로 가수의 소속사에서 사무실을 두고 회원을 모집하고 모임을 하면 일일이 편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돌려서 서울 도심에서 모이기도 하고 교외로 수련회를 가기도 했었다.

지금처럼 쌍방향이 쉽지 않았지만 기다리고 준비하는 기간이 많지 않았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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