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만 되면 늘 등장하는 신문기사가 있다. 신세대 부부의 명절풍속도나 집에서 음식 만드는 여성들 그리고 시댁이 먼저냐? 친정이 먼저냐? 사람들은 남자가 존중 받고 여자가 설움을 받는 것이 우리나라 고유 전통이니 어쩌니 하지만 원래 우리의 전통도 아니며 조선후기 심화 된 것이다.
물론 여성이 차별 받고 특히 어머니들의 가사노동과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는 적지않다.
문제는 이런 것이 엄청난 사회문제이고 가족이 붕괴될 것 같은 심각한 사안으로 부각하여 갈등을 더 첨예화 시키는 언론과 기자들이 문제이다.
한쪽만 힘들고 어느 한쪽이 편안 것도 아니고 들여다 보면 각자 말 못할 고충과 고민이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갈등이 잘 봉합되고 또 세월이 지나면 입장이 바뀔 수 있으니 다양한 관점에서 사회를 바라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농업사회에 형성된 명절문화도 이젠 현시점에 맞춰 변화를 줘야하고 어느 한쪽이 힘들고 희생하는 명절문화는 개선되어야 한다.
평상시는 연락이 없다가 명절 때만 되면 문자로 날라오는 메시지와 인사말 그리고 갑자기 효자가 되고 효부가 되는 명절은 서로 부담스럽고 힘들 수 있다.
명절이 끝나면 홀가분하게 일터로 가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면 좋겠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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