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

일본 육사 출신 독립운동가 조철호 선생

lkjfdc 2020. 1. 20. 07:15

 

대한민국 정부가 다시 수립되기전 38선 이남에서는 국방경비대라는 경찰 예비대가 있었다. 이 조직이 훗날 대한민국 육군이 된다. 해군도 만들어지나 바로 공군은 조직되지 않았다.

 

대한민국 군대엔 일본군 출신 그것도 일본 육사를 나온 군인들이 창군요원이 된다.

 

일본육군사관학교! 우리 동포중에서 이곳을 간다는 건 충성심을 인정받고 신원 보증이 된 사람들의 출세길이었다.

 

군국주의 국가인 일본에서 군인 그것도 장교는 대단한 신분이었고 이들의 면면을 보면 주류사회를 형성하여 영향을 미쳤다.

 

조선을 다스리는데 일본 본토의 제국대학(한곳이 아니었음) 뿐 아니라 조선의 경성제국대학이 영향을 미치는데 일본육사의 경우도 막강했다.

 

그러나 이곳을 졸업했다고 전부 일본의 충실한 일꾼이 된 것 만은 아니다.

 

임관후 일본군이 되었지만 탈영하여 독립군이나 광복군이 된 이가 있고 제대를 한 후 학교교사가 되어 학생운동을 지도 하거나 3.1운동이나 6.10만세 운동을 선동을 한 이도 있었다.

 

이 분들 중 관산 조철호 선생(1890~1941)이 있다.

 

지금의 서울 난곡 (당시 경기 시흥군)에서 출생 대한제국 육군 무관학교에 생도로 있다가 학교가 폐지 한일병탄 이후 협약에 의해 1912년 일본 육사에 진학한 후 1914년 5월 일본 육사를 졸업 장교로 복무하다 중위로 제대한 후 학교교사로 일하고 동아일보에도 근무하고 보성전문에서 근무했다.

 

이분의 업적 중 하나가 일제 강점기 '보이스카웃'만들었는데 당시 명칭이 '조선소년군'이었다.

 

그러나 1936년 해산되었으며 해방 후 다시 살아난다.

 

이분의 동기생중 독립군을 이끈 지청천장군이있다.

 

그리고 일본군 중장까지 올랐으나 일본군 항복과 동시에 전범재판에 회부되어 사형당한 홍사익 장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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