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야기

박찬주 장군 논란

lkjfdc 2019. 11. 5. 12:42

 

 

 

박찬주 전 육군대장의 자유한국당 영입을 놓고 말들이 많다.

 

2작전사령부 사령관으로서 공관병 갑질 논란이 있었고 진급관련 수수 등으로 구속이 되었던 인사이다.

 

보통 장군이 되려면 하늘의 선택을 받아야 되다고 하는데 박찬주 사령관은 기갑병과 출신으로 최초의 대장계급을 단 군인이었고 기갑전술로 유명한 독일에도 다녀왔고 7군단이라는 우리군 최강의 기계화 군단을 지휘했던 나름 대단한 경력의 소유자였다.

 

그러나 2작전사령관으로 근무하면서 터져나온 사건을 반성하기 보다는 본인은 여전히 억울하다는 말로 사람들에게 하소연을 하며 당당한 자세로 대응하고 있다.

 

문제는 과거의 군사정권시절을 그리워 하며 현정권에 대한 불만과 군인권 센터에 대한 불만 또한 적지 않아 보이며 이런 인사를 황교안 대표는 왜 영입하려 하는지 그것도 1순위로 하려는 걸 이해할 수 없다.

 

군가안보에 관한 부분을 이야기할 때 현 민주당도 자신있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자한당의 경우 늘 안보와 경제를 강조하고 떠들었지만 과거 행보를 보면 군을 모르는 건 둘째 치고 군대를 다녀오지 않거나 다녀 오더라도 짧게(짧은 것이 나쁘다는 게 아님)아니면 회피한 사람들이 당의 중진이 되어 군부대 방문하고 건빵 먹으면서 장병들 틈에 들어가 쇼하는 건 부적절 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30년 전이나 20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인식들을 가지고 군을 바라보는 처사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고 여기에 뭔가 발전적인 대안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 보다는 정치권의 관심이나 수준 또한 크게 다르지 않은가? 생각한다.

 

80년대 군에 들어와 나름 민주화 과정도 겪고 정권의 변화를 본 육사출신의 한 엘리트 장군의 모습을 보면서 아직도 군은 가야할 길이 멀지 않은가 ? 따져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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