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야기

과거의 교육과 취업

lkjfdc 2019. 10. 28. 16:27

 

 

 

 

 

 

 

 

 

 

 

 

 

 

 

 

 

 

 

 

과거의 참고서나 교과서를 보면 요약정리가 잘되어 있고 공부하는 양이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특히 고등학교를 가거나 대학교를 갈 때 선택과목도 있지만 대부분의 과목을 해야 했다.

 

지금도 특목고니 해서 진학하기 어렵지만 과거엔 중학교 입시부터 서울의 5대 공립이나 지방 도청소재지의 이름을 딴 학교나 지자체 의 명칭을 딴 고교는 들어가기 어려웠다.

 

시골의 경우엔 전교의 세손가락 안에 들어가야 갈 수 있었고 연합고사라는 제도가 생겨 평준화되었지만 20여개 도시의 고등학교를 가려면 농어촌 중학교에서 공부 꽤나 해야 갈 수 있었다.

 

도시로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를 보내는 이유를 보면 대도시도 그런 측면이 있지만 대부분 '사자'들어가는 직업(농사 빼고) 또는 권력지향적인 직업을 선호했고 그래야 출세하고 금의환향하는 걸로 알았다. 그러나 그런 자리는 경쟁이 치열했고 자신의 성격과 맞아야 했고 설령 맞지 않아도 오랜 시간을 준비하여 들어가고자 했다.

 

자신이 무얼 잘 할 수 있는가 ? 보다 집안의 대표선수로 아니면 한풀이를 하기 위해 앞장 서고 동생이나 딸들은 양보를 했다.

 

막상 도시에 나가 보니 도시의 고등학교 학생들은 공부도 공부지만 노는 문화부터 취미생활 여가를 즐기는 것이 달랐고 이걸 부러워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피해의식에 젖는 경우도 있었다.

 

물론 이 악물고 공부해서 남들이 부러워 하는 학교를 갔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90년전 80년전에도 고등교육을 받기 위해 동경유학을 다녀왔으나 집안의 돈을 소모하는 고시낭인들이 있었고 한쪽에서는 정규학교를 나오지 않았지만 강의록이나 책을 보고 독학하여 일찍 부터 권력지향적인 직업보다는 의사나 수의사 혹은 축산을 공부한 이들도 있었고 또 어떤 이는 외국으로 가서 교회의 도움이나 외국정부의 힘으로 공부하여 기존의 틀을 깬 사람들도 있었다. 당시 권력지향적인 일자리를 그만 두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간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50년대 전쟁이 끝난 당시 진학율이 낮은 시기 명문고와 명문대를 졸업하거나 중퇴한 후 육군의 보병학교에서 설치한 간부후보생 과정을 입교한 청년들도 있었다.

 

이분들을 보면 당시 우리 사회의 청년들이 할 수 있는 직업이 제한 되어 있고 초등학교, 중고교 시절 대학교까지 앞만 보고 달려왔던 분들이라고 본다.

 

 

너도 나도 앞장서고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했지만 동네에 내려가 자랑할 자리는 여전히 한정되어 있었다.

 

 

 

지금도 그것의 연장선이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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