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가고 봄이 왔다는 걸 느끼는 요즘 다 좋은데 미세먼지로 뿌연 대기와 안개는 외출을 하거나 나들이를 하는데 불편한 느낌을 준다.
황사와는 또 다르고 청명한 하늘빛이 왜 좋은지 느끼게 된다.
저녁시간 식사후에 잠깐 일하고 있는 용인시내 뒷산에 올라가 아래를 내려다보니 도시의 빛깔이 회색으로 변한 것 같고 평상시 잘 보이던 사람들도 없고 등산로 주변은 조용하다.
바람이라도 불면 조금 나아지려나? 생각을 하지만 당분간은 계속될 것 같다.
집으로 오는길 과거 바닷가 였던 도로가는 안개가 심하여 비상등을 깜박이며 운행을 한다.
다들 녹색의 도시를 희망하지만 쉬운게 아니고 뭔가 막힌 기분을 지울수 없다.
다행히 흙먼지는 유입이 안되어 덜 괴롭긴 하지만 다가오는 봄이 걱정이다.
이제 개나리 진달래도 피고 본격적인 행락철이 시작될 텐데 바깥 공기가 이러면 나가기 껄끄러울 것이고 병원에 환자들도 늘어 고통을 호소할 것이다.
이 봄... 안개와 미세먼지가 조금은 잦아졌으면 좋겠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장을 보내는 이유 (0) | 2019.03.20 |
---|---|
새로 산 보온도시락 (0) | 2019.03.13 |
짜장보다 간짜장을 (0) | 2019.03.03 |
마그마의 LP (0) | 2019.02.25 |
5년전에 연을 날리다. (0) | 2019.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