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짜장보다 간짜장을

lkjfdc 2019. 3. 3. 08:06

 

중국집에 가면 돈을 1000원 더주고 일반짜장보다 간짜장을 주문한다.

 

이유는 일반짜장보다 양파와 건더기가 살아 있고 그때 그때 볶아서 내오기 때문이다.

 

더 여유가 있다면 새우나 오징어가 추가 되는 삼선짜장을 그리고 가끔씩은 울짜장도 좋다.

 

 

집에서 만들면 왜 중국집 특유의 맛이 나지 않는가 ? 따져보면 짜장을 그냥 넣는 것이 아니라 미리 기름을 넣고 볶아 '고약'처럼 만들어야 하고 '파를 볶아 만들어 낸 파기름'이 없기 때문이다.

 

이 두 재료는 직접해도 되고 재료도매상에 가면 가공되서 나온다.

 

집에서 하기엔 시간이 걸리고 처음엔 왜 안될까? 알아보지 않고 하디보니 결과가 안 좋았다.

 

물론 중국집에서 일을 할 때 그 비밀을 알고자 주방을 기웃거려도 알수가 없었다.

 

전국 5대 짬뽕이 어쩌고 하기도 하지만 난 여전히 중국집엘 가면 짜장 보다 1000원 더 비싼 간짜장을 먹고자 한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로 산 보온도시락  (0) 2019.03.13
미세먼지와 안개  (0) 2019.03.06
마그마의 LP  (0) 2019.02.25
5년전에 연을 날리다.  (0) 2019.02.20
김목경의 LP  (0) 2019.02.20